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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인기에 '비틀즈'까지 소환한 미국 현지 언론

미국 현지 언론이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비틀즈 이후 '50년'만의 침략이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KPIX


[인사이트] 황비 기자 = 방탄소년단의 뜨거운 인기에 현지 언론이 팝의 전설 '비틀즈'를 소환했다.


6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시티 필드(Citi Field)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트(LOVE YOURSELF)' 스타디움 공연이 열렸다.


시티 필드는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의 홈구장으로 폴 매카트니, 비욘세, 레이디 가가 등 미국에서도 손꼽히는 스타들이 오르는 무대다.


시티 필드에서 단독 공연을 펼친 한국 가수는 방탄소년단이 유일하다.


인사이트Twitter 'NYCTSubway'


티켓 4만 장은 일찌감치 매진됐다. 시티 필드 인근은 일주일 전부터 방탄소년단을 보러온 팬들로 북적거렸다.


일부 팬들이 방탄소년단을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에서 보기 위해 텐트촌을 꾸린 탓이다. 스탠딩 석은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뜨거운 열기에 현지 언론은 50년 전 미국을 뒤흔들었던 '비틀즈 열풍'이 다시 불고 있는 듯하다고 말하고 있다.


NBC 엘렌쇼의 엘렌 드제너러스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믿을 수 있겠냐. 방탄소년단이 LA 공항에 도착했을 때, 비틀즈가 온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인사이트KPIX


인사이트YouTube 'TheEllenShow'


샌프란코시스코 지역 CBS 방송(KPIX) 역시 "이건 또 다른 '비틀즈 센세이션'이다"라며 현지에 불고 있는 방탄소년단 열풍을 추켜세웠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4만여 명의 팬들에게 칼군무와 노래로 멋지게 화답했다.


2시간에 걸친 공연이 끝난 후 팬들은 '앙코르'를 외쳤고, 방탄소년단은 기다렸다는 듯 앵콜곡으로 마지막을 장식했다.


방탄소년단은 시티 필드 공연을 끝으로 북미 투어를 마무리한다. 총 15회로 22만 티켓을 완판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은 오는 9일과 10일 영국 '오투 아레나' 공연을 시작으로 유럽 투어에 들어간다.


YouTube 'Lulu J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