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포졸들이 나쁜놈들 때려 잡을 때 썼다는 무기 '쇠좆매'

인사이트영화 '음란 서생' 스틸컷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사극을 보면 조선 시대 범죄자들이 형틀에 묶여 매를 맞는 장면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때 자주 등장하는 무기가 '육모방망이' 혹은 '곤장' 등이다. 이 무기들은 범죄자들을 제압하거나 이들에게 형벌을 가할 때 주로 쓰였다. 


그러나 조선 시대 형벌을 가할 때 육모방망이와 곤장만을 사용한 것은 아니다.


그중에는 '쇠좆매'라는 충격적인 무기도 존재한다.


'쇠좆매'는 조선 시대 태형에 쓰이던 형구로 수소의 '성기'를 말린 채찍형 무기다.


인사이트tvN '렛츠고 시간탐험대3'


농경 사회였던 조선 시대, 소는 중요한 자원 중 하나였다. 때문에 소를 한 번 잡게 되면 고기 이외에도 내장과 가죽 등 어느 하나 버리지 않고 사용했다.


소의 '성기'도 마찬가지다. 소를 잡은 후 그 성기를 먹기도 했지만, 일부는 '쇠좆매'로 만들어 사용했다.


소의 성기를 무기로 사용했다는 것은 사뭇 충격적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수소의 성기는 Pizzle(소의 성기, 또는 이로 만든 채찍)이라 불리며 무기 혹은 타악기 형태로 자주 사용됐다. 


인사이트tvN '렛츠고 시간탐험대3'


'쇠좆매'는 근대로 넘어와서도 사라지지 않았다. 


일제강점기였던 1912년 일본이 '조선태형령'을 실시하면서 조선인을 상대로 매를 가하거나 고문을 할 때 '쇠좆매'를 사용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해방 이후, 제주 4·3 사건 때 쇠좆매로 구타당했다는 증언도 있다. 


구타가 하나의 처벌 방식이었던 과거에 사용됐던 충격적인 무기 '쇠좆매'. 그러나 여기에는 과거 아팠던 우리 역사의 흔적도 고스란히 남아 있다. 


Naver TV 'tvN 렛츠고 시간탐험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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