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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 때아닌 '36도' 미친 폭염 찾아온 일본 날씨 상황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일본에 36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찾아왔다.

인사이트ventusky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태풍 콩레이가 할퀴고간 일본에 때아닌 폭염이 찾아왔다.


36도까지 오른 이상고온에 일본 시민들도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 6일 NHK,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현지 매체는 "니가타현 산조시에서 최고기온 36도의 무더위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태풍의 영향으로 남쪽에 있던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호쿠리쿠, 시코쿠, 츄고쿠 지방 등에 폭염이 찾아온 것이다.


니가타현 나가오카, 가시와자키시 등은 이날 35도까지 치솟았으며 이밖에 지역에도 33도~34도의 분포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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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일본의 10월 기온 중 최고 기온은 2013년 10월 9일 니가타현 이토이토도시의 35도였다.


올해 36도까지 오르면서, 이번이 일본의 10월 기온 중 가장 높은 기온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다만, 태풍으로 인한 일시적인 고온 현상이기에 무더위가 오래가진 않는다.


콩레이가 완전히 일본을 벗어나면 다시 평균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 기상청은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가 생긴 만큼 더위가 가실 때까지 열사병 등 건강관리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7일 오전 11시 기준 태풍이 일본 홋카이도를 빠져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 도쿄와 센다이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27도~32도로 예보됐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