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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이 월드컵서 이탈리아 상대로 골 넣은 뒤 겪은 일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탈리아전에서 '골든골'을 기록한 안정환이 마피아들의 살해 협박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인사이트KBS2 '대화의 희열'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한국 축구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안정환의 이야기가 감동을 안겼다.


지난 6일 방송된 KBS2 토크쇼 '대화의 희열'에는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전 축구선수 안정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당시 이탈리아 구단 'AC 페루자' 소속이었던 안정환은 이탈리아와의 16강전에서 골든골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안정환은 단숨에 한국의 영웅으로 떠올랐지만, 그가 헤쳐나가야 했던 현실은 가혹했다.


인사이트KBS2 '대화의 희열'


안정환은 "이탈리아를 상대로 골을 넣었기 때문에, 이탈리아 마피아를 비롯한 이들의 살해 협박을 받았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신문에도 날 정도여서 복귀를 하지 못했다"라며 "나중에 짐을 빼러 가봤더니 집 앞에 대놓은 차가 다 망가져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결국 'AC 페루자'는 "무명의 안정환을 스타로 키워줬더니 이탈리아 축구를 망쳐놨다"는 '괘씸죄'를 들며 안정환을 방출했다.


안정환은 "어차피 나는 빈손이었다"라며 "국민들한테 사랑을 받았다는 데에 의미를 뒀다"라고 회상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국가대표'로서 조국의 영광과 자신의 인생을 맞바꾼 영웅의 이야기를 방송 영상을 통해 만나보자.


인사이트KBS2 '대화의 희열'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 관련 영상은 1분 30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Naver TV '대화의 희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