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 콘서트 보러 뉴욕 가는 '아미'들 위해 외국 항공사가 한 특별한 행동
그룹 방탄소년단의 콘서트를 보기 위해 비행기에 탑승한 팬들은 안내 방송과 함께 흘러나오는 노래에 깜짝 놀라고 말았다.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의 비행기까지 들썩이게 했다.
방탄소년단을 보기 위해 비행기를 탄 팬들을 위해 항공사가 센스 넘치는 선곡을 한 것.
지난 6일 방탄소년단의 한 팬은 트위터를 통해 영상 한 편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은 미국 사우스웨스트 항공(Southwest Airlines)의 한 비행기 안에서 촬영된 것이다.
영상에는 외국인 승객들이 가득 찬 비행기에서 방탄소년단의 노래 'DNA'가 흘러나오는 모습이 담겼다.
글을 올린 팬은 노래와 함께 승무원이 "탑승객 중 일부가 한국의 유명한 그룹을 보러 간다. 팬들과 함께 비행하게 돼 기쁘다"며 안내 방송을 했다고 전했다.
실제 방탄소년단은 6일(현지 시간) 뉴욕 퀸스 시티필드에서 북미투어의 대미를 장식할 스타디움 콘서트를 연다.
한국 가수가 미국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증거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시티필드 일대는 방탄소년단을 보기 위해 텐트를 치고 밤샘 노숙을 하는 팬들로 가득 찼다.
뉴욕 지하철 공사 역시 방탄소년단의 시티필드 공연을 위해 대체노선을 추가하겠다고 발표했다.
미국은 물론, 전 세계가 주목한 가운데 방탄소년단이 스타디움 콘서트에서 또 어떤 매력을 보여주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OMG they just played @BTS_twt #DNA on our @SouthwestAir flight to see #BTS @CitiField! They said "several passengers are coming to see a big Korean band & they're glad to have the fans onboard!" BIG is right & ty for safely getting us here! A great way to start this historic day! pic.twitter.com/Zqc2xZmWWy
— BTS Noonas (@BTSNoonas) 2018년 10월 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