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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우가 지나간 뒤 하늘에 생긴 넘실거리는 '파도 모양' 구름

미국 플로리다 출신 사진작가 제이슨 웨인가트가 6년간 촬영한 폭풍우의 흔적이 담긴 구름 사진을 공개했다.

인사이트Instagram 'jasonweingart'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폭풍우가 몰아치기 직전 독특한 모양의 구름이 하늘에서 발견됐다.


최근 미국 플로리다 출신의 사진작가 제이슨 웨인가트(Jason Weingart)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폭풍우의 흔적이 담긴 구름 사진 몇 점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홍수, 토네이도, 쓰나미, 태풍 등이 발생했거나 지나가고 난 뒤 기이한 형태를 띠고 있는 구름의 모습이 확인된다.


그중 텍사스에서 촬영됐다고 언급된 사진의 경우 '파도' 모양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Instagram 'jasonweingart'


하얗게 솟아오른 구름 모양이 바다 거품을 연상케 한 것.


제이슨은 해당 구름을 '선반 구름(Shelf Cloud)'이라고 설명하며, 폭풍우를 몰고 온 구름에 있는 얼음 결정체에 햇빛이 비치면서 생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외 플로리다에서 번개가 치는 상황을 촬영한 사진 역시 감탄사를 자아내게 했다.


어두운 하늘에서 벼락이 떨어지는 가운데 에메랄드빛 바다색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완성했다.


제이슨은 자신을 2012년부터 6년간 태풍을 주제로 사진을 찍고 있는 작가라고 밝혔다.


인사이트Instagram 'jasonweingart'


그런 만큼 그의 SNS 계정에는 그간 그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하늘 사진이 올라와 있다.


이에 제이슨의 사진을 오랫동안 지켜봐 온 팬들은 그의 사진을 바탕으로 토네이도, 홍수, 뇌우 등 갖가지 자연 현상을 예측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질문하기도 했다.


실제 지난 2006년 아이오와주에서 포착된 '물결 에스퍼레이터스(Undulatus Asperatus)'가 국제구름도감에 공식 등재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지구온난화와 이상기온 현상 등의 원인을 밝히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jasonweing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