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날강도처럼 욱일기 고집하는 일본 단호하게 대처 못한 남한은 비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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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북한 매체들이 제주 국제관함식에서 일본 자위대 군함의 '욱일기 게양'에 단호하게 대처하지 못한 남측의 태도를 비판했다.


5일 대남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논평을 통해 "일본 반동들에게 욱일기 게양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하는 것은 비굴하다. 단호히 불허해야 한다"고 설파했다.


매체는 "일본 해상자위대가 군함에 욱일기를 달고 들어오겠다는 것은 우리 민족과 국제사회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모독이자 우롱"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과거 침략범죄에 대한 사죄와 반성조차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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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히려 군국주의 상징인 욱일기를 반대하는 남조선 인민들에게 '비상식적이며 예의 없는 행위'라고 지껄이는 일본 반동들이야말로 뻔뻔하기 짝이 없는 날강도들"이라고 주장했다.


일본 측의 욱일기 게양 입장에 대해 날 선 비판을 가한 매체는 또 있었다.


선전매체 '메아리'도 이날 '전범기가 펄럭일 자리는 없다'라는 제목으로 논평을 내며 "욱일기는 과거 일제의 만고죄악과 오늘의 군국주의 부활 책동과 절대로 떼어놓을 수 없는 가증스러운 전범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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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일본 자위대는 이날 제주 국제관함식에 함정을 보내기로 한 계획을 취소하겠다고 우리 측에 통보했다.


정부 관계자는 "일본이 최근 불거진 욱일기 논란과 관련해 11일 오전 해상 사열 등에 함정을 보내지 않겠다고 알려왔다"고 전했다.


'욱일기 게양'을 두고 한일 양측의 외교 분쟁이 격화된 것을 의식해 이같은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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