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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간식으로 제격!" 아침부터 줄 서서 먹는 목동 '500원' 찹쌀 호떡

뜨거울 때 먹어도 맛있지만 식어도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라, 사계절 내내 줄이 길게 서 있는 호떡 가게를 소개한다.

인사이트Instagram 'tldhs861018'


[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낮아진 기온 탓에 서늘한 바람이 불며 몸이 오들오들 떨리는 요즘.


급격히 추워진 날씨가 야속해지려는 찰나, 겨울이 내심 기다려지는 이유가 있다.


우리의 몸과 마음을 따듯하게 녹여주는 '겨울 대표 간식' 호떡을 즐길 수 있어서다.


따끈하게 튀겨진 호떡을 찾는 이가 워낙 많아 겨울엔 그야말로 '호떡집에 불난다'는 말이 떠돈다.


인사이트Instagram 'tldhs861018'


그런데 여기, 물밀 듯이 몰려드는 손님으로 그야말로 사계절 내내 불나게 팔리는 호떡이 있다.


목동에 위치한 작은 호떡 가게인 이곳은 화려한 이름과 세련된 인테리어가 아닌, 투박한 매력을 지녔다.


하지만 이 투박함 속에 엄청난 내공이 숨겨있다.


이곳은 뜨거울 때 먹어도 맛있지만 식어도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라 사계절 내내 줄이 길게 서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하루 반죽량을 다 팔면 장사를 마감하는 터라 늦게 가면 동나기 일쑤라고.


인사이트Instagram 'sunny_hs929'


인사이트Instagram 'loveuah'


반죽은 찹쌀 반죽을 사용해 쫄깃함과 탄력이 좋아 호떡 '피' 자체의 맛이 뛰어나다.


또한 달콤한 설탕 '소'와 만나 호떡으로 완성됐을 때 그 감칠맛과 풍미가 더욱 환상이 된다.


심지어 가격도 개당 500원으로, 한 개로는 부족해 2개나 먹어도 천원이라는 혜자로움을 뽐낸다.


합리적인 가격과 맛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이 호떡을 몇만 원어치씩 구매해 냉동한 뒤 다시 먹는 마니아층도 많다는 후문이다.


맛으로 승부하는 목동 찹쌀 호떡을 마음껏 즐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