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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무료 '효도이발관' 서비스 제공한다

동작구가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해 무료 이발소와 미용실을 운영한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동작구청


[인사이트] 한예슬 기자 =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지역 내 저소득 어르신들을 비롯한 사회적 배려자를 대상으로 무료 이·미용 서비스를 진행한다.


대방동에서는 지난해 5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주민센터 내 효도이발관을 운영해 현재까지 소외 이웃 220명에게 무료 이·미용서비스를 제공했다.


과거 이발소 운영 경력이 있는 73세 베테랑 이발사 김정팔 어르신의 재능 기부로 시작해 지금은 3명의 봉사자가 머리를 손질해드린다.


효도이발관을 찾는 지역주민들은 이·미용과 두피마사지를 받고, 담소를 나누며 이웃 간의 정을 나눈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동작구청


또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나 중증장애인을 위해서 집으로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도 병행하고 있다.


사당3동에서는 2015년부터 매월 둘째주 화요일에 주민센터 내에서 사랑의 가위손 이·미용 봉사를 하고 있다.


지역사회 미용사들로 구성된 동작구미용봉사단의 재능기부를 받아 매월 사회적 배려 대상자 등에게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해 지금까지 총 390여명의 어르신들이 이·미용 서비스를 받았다.


이밖에도 사당4동, 상도1·2·4동, 흑석동, 노량진1·2동에서도 이·미용 서비스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재능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소미경 대방동장은 "주변의 이웃을 돌아보고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고 계시는 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의 장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