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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시험을 망칠 수밖에 없는 이유 10가지

늘 벼락치기를 하는 당신을 위해 ‘시험을 망칠 수 밖에 없는 이유 10가지’를 소개하니 이번 시험에서만큼은 못된 습관을 버리고 좋은 학점을 사수해 보자.



이제 중간고사가 얼마 남지 않았다. 

 

언제나 목표는 미리 공부해 좋은 학점을 받는 것이지만 정신을 차려보면 이미 벼락치기를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곤 한다.

 

시험 점수가 인생을 좌지우지하는 것은 아니지만 좋은 점수를 받으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는 게 사실이다.

 

당신이 시험을 망칠 수 밖에 없는 이유 10가지를 소개하니 여러 항목에 해당되는 사람이라면 이번 시험에서만큼은 못된 습관을 버리고 좋은 학점을 사수해 보자.

 

1. 시험 보기 전에 늘 방청소를 한다



 

평소엔 발 디딜 틈 없이 난장판이던 방을 갑자기 말끔하게 치우고 싶어진다

 

그러다 손에 잡힌 옛날 편지와 앨범들을 하나 둘 보다보면 어느새 공부는 뒷전이다.

 

2. 하루에 지나치게 많은 양을 목표로 잡는다




"오늘은 이거 무조건 다 끝낼 거야!"

 

시험범위를 다 뗐다는 알량한 안도감을 얻기 위해 지나치게 많은 양을 계획하는 것은 실패로 가는 지름길이다. 

 

얼른 끝내야겠다는 마음이 앞서 한 번에 많이 공부하려다간 금방 지치고 만다.

 

3. 노트 필기만 죽어라 한다 

 


 

이해하기 전에 일단 줄줄이 쓰고 본다.

 

웬만한 교재 부럽지 않은 방대한 양의 필기노트가 탄생했지만 머릿속은 텅 비어있다.

 

4. 어느새 정신을 차려보면 휴대폰을 쥐고 있다

 


 

"페이스북에 뭐 올라왔나? 누가 카톡 보냈나?"

 

시험기간이 되면 '까똑~' 울리는 소리가 유난히 더 반갑다. 페이스북 구경은 물론 포털에 올라온 실시간 검색어까지 마스터하다보면 어느새 하루가 훌쩍 지나있다. 

 

5. 막상 하진 않으면서 이것저것 벌려놓기만 한다




수학을 공부하다가 갑자기 국어책을 꺼내든다. 

 

불안감에 이것저것 들춰보다 결국 어느 하나도 제대로 끝내질 못한다.

 

6. 공부시간보다 휴식 시간이 더 많다




30분 정도 공부하고 두뇌 회전을 위해 3시간 정도 휴식을 갖는다. 이러한 극단적인 시간 배분은 시험을 망치는 지름길이다. 

 

5분이 10분이 되고 10분이 1시간이 되는 법. 하루 종일 쉬다가 하루 공부가 그야말로 끝이 난다.

 

7. 꼭 친구를 불러 같이 공부한다




친구와 서로 모르는 것을 물어보면서 공부하면 훨씬 더 능률이 오를 것 같다는 착각을 하곤 한다. 

 

그러나 도서관이 아닌 곳에서 만난 친구와 결국 수다로 시작해 먹방으로 하루를 마무리하고 온다.

 

8. 오늘 계획을 내일로 미룬다




내일 할 일은 내일 할 일, 오늘 할 일도 내일 할 일로 여긴다.

 

어떻게든 되겠지란 생각으로 하지않은 공부가 하루 하루 쌓여간다.

 

9. 5분만 자고 일어나서 해야지라고 생각한다




조금만 쉬면 더 맑은 정신으로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다.

 

잠시 눈을 감았을 뿐인데 다시 눈 떴을 땐 다음날 아침이다. 그게 시험 당일 아침이라면 그야말로 '멘붕'상태가 되고 만다.

 

10. 결국 벼락치기를 하고 있다




결국 시험 몇 시간 전에 벼락치기를 하면서 부디 지금 보는 내용이 시험에 많이 나오기를 희망한다. 

 

그러나 시험지를 받는 순간, 헛된 꿈이었음을 깨닫는다.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