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만 부딪혀도 시퍼런 '멍' 자주 생기면 바로 병원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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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처음엔, 특별한 일이라고 생각 못 했어요"


언젠가부터 몸 이곳저곳에 생기는 멍 자국을 방치했던 여성이 자신과 같은 증상을 겪는 사람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최근 영국 일간 메트로는 인기 유튜버 스테파니 마토(Stephanie Matto, 27)와의 인터뷰를 토대로 그녀가 겪고 있는 병증에 대해 상세히 보도했다.


스테파니가 전한 바에 따르면 그녀에게 처음 병증이 나타난 것은 2년 전인 2016년 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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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그녀는 조금만 움직여도 피곤했고, 잔병치레를 하는 일이 늘기 시작했다.


또한 쉽게 멍이 생겼다. 가방을 어깨에 걸치면 그 자리에 곧바로 멍이 생기는가 하면 누군가 팔에 손을 올리면 손가락 모양 그대로 멍 자국이 그려졌다.


처음 스테파니는 자신의 병증이 그저 몸이 피곤해서 그런 것이라고 여기고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쇼핑백을 들고 있던 자신의 손바닥이 온통 푸른색 멍으로 가득한 것을 확인한 뒤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병원을 찾았다.


병원을 찾은 스테파니에게 의사가 말한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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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는 스테파니가 '재생 불량성 빈혈(Aplastic anemia)' 이라고 불리는 매우 드문 골수 기능 부전증을 앓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생 불량성 빈혈이란 쉽게 말해 혈액세포의 생산이 감소하는 질환인데, 스테파니의 경우 이틀에 한 번씩 수혈하지 않을 경우 3개월 안에 사망할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현재 스테파니를 위한 치료법은 '수혈' 외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테파니는 재생 불량성 빈혈을 앓고 있거나, 혹여 병증을 간과하는 이들을 위해 유튜브를 통해 자신의 일상을 공개하고 있으며 32만 명 이상의 구독자가 그녀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있다.


모든 멍 자국이 난치성 질환의 징후라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아주 가벼운 자극에도 쉽게 멍이 든다면 꼭 가까운 병원을 찾아 원인을 확인하는 일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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