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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축제 반대하다 네 손가락 '신경' 모두 끊어져 피투성이 된 두 청년

어제(3일) 진행된 퀴어문화축제 관련 집회에서 두 청년이 손가락을 크게 다치는 일이 발생했다.

인사이트Youtube '박길수'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어제(3일) 진행된 퀴어문화축제 관련 집회에서 두 청년이 손가락을 크게 다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3일 인천퀴어문화축제 비상대책위원회는 인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인천퀴어문화축제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혐오범죄 규탄 집회'를 진행했다.


앞서 지난달 8일 개최한 제1회 인천퀴어문화축제에서 반대단체들의 혐오 발언과 폭행이 발생한 것에 항의하기 위한 집회였다.


이번에도 종교·학부모 단체 등 동성애를 반대하는 200여 명이 인천퀴어문화축제 비대위의 집회를 막아섰다.


인사이트Youtube '박길수'


이 과정에서 부상자가 발생했다. 오후 5시 20분께 진행된 거리행진 당시 카퍼레이드가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때 반대 단체 측의 두 남성이 카퍼레이드를 저지하기 위해 차량의 바퀴 부분을 잡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경찰이 투입되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


반대 단체 측은 "경찰이 잡아끌어 날카로운 부분에 2명의 청년들 손가락 힘줄이 모두 끊어졌다"고 주장했다.


인사이트Youtube '박길수'


부상을 입은 두 사람은 사고 직후 길병원으로 이송됐다가 부천 예손병원으로 이송돼 오늘(4일)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반대 단체 측에 따르면 부상을 입은 두 사람은 네 손가락의 인대와 신경이 다 손상된 상태이며 힘줄도 끊어진 상태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인천남동경찰서 인사이트 취재진에 "현재 해당 집회에 대한 사고는 확인 중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