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범벅' 돼 죽어가는 강아지를 발견한 경찰은 '미안함'에 눈물을 흘렸다

인사이트Facebook 'Webser Humane Association'


[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주인의 학대로 온몸이 피범벅이 된 채 버려진 강아지는 차가운 바닥에서 힘겹게 숨을 내쉬었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루이지애나주에서 발생한 동물 학대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앞서 지난 29일, 루이지애나주에 있는 한 고속도로 주변 풀숲에서 심각한 부상을 입은 강아지 한 마리가 경찰에게 우연히 발견됐다.


급히 밖으로 달려나간 경찰의 눈에 비친 강아지의 모습은 참혹함 그 자체였다.


녀석은 질긴 테이프와 밧줄로 다리가 모두 묶여 있는 상태였으며 몸 여기저기에 끔찍한 상처가 가득했다.


인사이트Facebook 'Webser Humane Association'


달리는 차량에 묶여 이리저리 끌려다니며 생긴 상처들이었다. 뿐만 아니라 차량 밖으로 처참히 내던져진 흔적도 보였다.


경찰은 강아지를 데리고 서둘러 인근 동물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강아지는 두개골 골절을 포함해 몸 전체에 수많은 부상을 당해 하루를 넘기기도 힘든 상태였다.


수의사들은 녀석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당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수의사들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녀석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줄여주는 일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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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강아지는 한 시간 동안이나마 따뜻한 보살핌을 받다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녀석의 안타까운 죽음을 지켜본 사람들은 모두 조용히 눈물을 훔쳤다.


잔인한 동물 학대 사건에 웹스터 휴먼 소사이어티 단체는 강하게 분노를 표출했다.


단체 관계자는 "어떤 동물도 이처럼 잔인하게 학대당할 이유가 없다"며 "불쌍한 강아지를 학대한 주인은 괴물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현재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밧줄, 테이프 등을 압수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사건에 대한 현상금으로 2,500달러(한화 약 281만 원)을 내건 상태이며 사력을 다해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한편 루이지애나주에서는 동물 학대혐의가 인정될 경우 최대 10년형이 선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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