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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아이돌'이라면 모두가 한 번쯤 느낀다는 '이 감정'

항상 화려하고 밝은 줄만 알았던 아이돌도 가슴 아픈 고충을 간직하고 있었다.

인사이트Twitter 'hyoshim0201'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아래 빛나는 아이돌들도 나름의 고충을 간직하고 있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기 아이돌들은 한 번쯤은 느낀다는 감정'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영원하지 않은 인기에 대한 '두려움'과, 다른 한편으로 다가오는 '부담감'에 대해 털어놓은 아이돌들의 인터뷰가 적혀있다.


인기 고공행진 중인 트와이스의 지효는 단독 콘서트 '트와이스랜드 존 2: 판타지 파크'의 무대에 올라 팬들을 보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인사이트Twitter 'dayoff_suga'


이날 지효는 "제가 30대가 되고 40대가 되고 할머니가 돼서 이 순간이 너무 그리우면 어떡하지 싶다. 이 사랑이 마지막이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도 자주 한다"고 말해 모두의 눈시울을 적셨다.


이제는 따라잡을 수 없는 원톱으로 자리매김한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슈가 또한 '2018 BTS FESTA'기념 회식자리에서 인기에 대한 부담감을 고백했다.


슈가는 "난 항상 그게 불안했다. 내가 지금 이렇게 잘 되고 있는데 내가 가지고 있는 걸 이렇게 잃어버리게 되면 그런 것에 대한 (압박감이) 너무 심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SBS '힐링캠프'


국민 첫사랑 수지도 예외는 아니었다. 


수지는 과거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인기는 이렇게 오래가지 않을 거고 오르락내리락할 것이다. 이게 영원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항상 한다"고 털어놨다.


평소 털털하고 밝았던 수지가 "사랑을 많이 해주시고 이럴 때 마냥 기쁘기만은 하지 않았다"며 털어놓은 속내에 많은 팬들이 가슴 아파했다.


강한 빛을 받을수록 그림자가 더 짙어지듯이 화려하기만 한 줄 알았던 아이돌들이 느꼈을 가슴 아픈 고충에 많은 팬들이 변치 않겠다는 '약속'을 다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