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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우울증' 앓는 사람은 보자마자 눈물 왈칵 흘리는 사진 7장

현대사회 '마음의 병'으로 알려진 우울증을 앓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눈물을 흘리며 공감하는 사진을 소개한다.

인사이트Imgur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사람의 형태를 가지고 있지만 온통 검은색으로 칠해진 그림이 있다. 


비명을 지르는 듯 보이지만 온통 검은색 물감 때문에 구체적인 상황을 예측하기 힘들다.


이 외에도 한 여성이 검은색 물체를 꼭 안아주는 모습도 등장한다.


일반인이라면 이 그림들의 정체가 무엇인지 잘 모를 것이다. 하지만 이 그림에 유독 눈물까지 흘리며 반응을 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마음의 감기라 불리는 '우울증'을 앓는 사람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mgur


정신학계에서 정의한 우울증이란 생각의 내용, 사고과정, 동기, 의욕, 관심, 행동, 수면, 신체활동 등 전반적인 정신 기능이 저하된 상태를 말한다.


우울한 기분은 누구나 일생 생활 속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이 우울 증상이 거의 매일, 온종일 나타나는 경우를 우울증이라고 한다.


특히 우울증을 앓는 사람들은 특정 사진을 보며 공감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림의 공통된 특징은 형체는 불분명하며 색감은 어두운 계열이 바탕색으로 깔려있다. 특히, 그림 속 등장하는 인물의 감정은 기쁨, 슬픔, 고통, 무기력 감정을 느끼기 힘들게 묘사됐다.


최근 폴란드 그래픽 디자이너 다위드 플라네타는 우울증을 앓는 자신의 감정을 단면적으로 표현한 그림을 공개하기도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minipeopleinthejungle'


어두운 하늘 아래 정처 없이 떠도는 그림 속 남성은 동물들과 마주하는데, 이는 자신의 자아를 찾는 과정이라는 게 작가의 설명이다.


최근에는 우울증 못지않게 불안장애를 겪는 사람도 늘어나는 추세다. 


보건복지부에서 5년에 한 번씩 실시하는 정신질환실태조사 결과, 불안장애 1년 유병률(해당 년도에 병을 겪은 사람의 비율)이 2006년 5%였는데, 2011년에는 6.8%로 늘었다.


불안장애는 병적인 불안과 공포로 인해 일상생활에 장애를 일으키는 정신질환을 말한다. 정상적인 범위를 넘어 두통, 심장박동 증가, 호흡 수 증가, 위장관계 이상 등 평범한 삶이 불가하다.


여기에는 특정 공포증(고소 공포증, 혈액 공포증, 뱀 공포증 등), 사회 공포증, 강박 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범불안장애, 급성 스트레스 장애가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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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 또는 불안 장애를 앓는 사람을 위해 전문가들은 약물 치료와 함께 스스로에게 괜찮다고 말하는 작은 습관부터 길러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오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거야", "오늘은 좋은날이다", "너는 사랑받을 자격이 충분하다" 등 자신 스스로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제공해야 한다.


때로는 눈물을 펑펑 쏟으며 울거나 차분히 호흡을 하는 것도 간단하지만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