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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받고 싶은데 오히려 '짜증' 치솟게 하는 친구 유형 5가지

위로 받고 싶은 친구에게 엉뚱한 말로 복장 터지게 만드는 친구 유형을 소개한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한예슬 기자 = "아 다르고 어 다르다"라 말이 있다.


같은 말이라도 표현하는 방법에 따라 받아드리는 사람의 기분이 달라진다는 말이다.


꿀꿀한 날, 마음 팍 상한 날, 내가 필요한 건 내 말을 귀 기울여 들어줄 친구이다.


그런데 배려 없는 표현으로 당신은 더욱 기분을 한층 더 상하게 만드는 친구가 있다.


한 마디 말로 위로 받고 싶은 당신의 마음에 칼침을 놓는 친구 유형을 소개한다.


잊지 말자. 좋은 위로의 핵심은 공감, 따뜻함, 그리고 진정성이다.


작은 한마디 말에는 사람을 치유하는 힘이 있다.


1. 회초리 든 훈장님


인사이트JTBC '유자식상팔자'


가끔은 진심 어린 따끔한 조언이 필요할 때도 있다. 하지만 매번 당신이 힘들 때마다 훈계질을 하는 친구는 짜증을 일으킨다.


당신이 필요로 하는 건 잘잘못을 따지는 게 아니라 진심 어린 위로와 공감이기 때문이다.


매번 훈계질을 하는 친구는 어쩌면 비뚤어진 관계의 시소 위에 서서 우월감을 느끼고 있을지도 모른다.


2. 귀 닫은 핸드폰 중독자


인사이트gettyimagesBank


당신에게 위로가 필요한 순간에도 "응응. 그래" 대충 대답하고 스마트폰을 꺼내는 모습을 본다면 얼마나 화가 날까.


진심 어린 상담을 필요로할때 가볍게 흘려들으며 스마트폰을 꺼내는 친구도 친구라고 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든다.


그의 무심한 행동은 당신의 사소하고 하찮은 것처럼 느끼게 만든다.


이런 친구에겐 당당히 "폰 꺼줄래?"하고 말하자.


3. 힘내라는 말 반복하는 자동응답기


인사이트gettyimagesBank


힘내라는 말에도 기운이 안 날 때도 있기 마련이다. 이럴때 필요한 건 시간이다.


그런 당신의 기분은 알아주지 않고 억지로 힘내라는 말을 반복하면 강요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물론 같이 놀고 싶어 만났을 때 힘들다고 축 쳐저있으면 친구로써 보기 힘들때도 있다.


하지만 친구 좋다는게 뭔가? 한 번쯤은 속 깊은 얘기까지 들어주자.


4. 비교질하는 꼰대


인사이트JTBC '유자식상팔자'


"너만 힘든거 아니야 다 힘들어"


'다른 사람도 다 힘든 일을 겪고 인내하는 것이니 너도 입 다물고 견뎌내라'는 말을 함축한 비난의 표현이다.


그러나 당신보다 더 힘든 사람이 많다는 사실을 알아도 당신의 고통이 줄지는 않는다.


남과 비교할 필요 없이 당신이 힘든 건 힘든 것이기 때문이다.


누가 더 힘든지 불행을 대결할 필요는 없다.


5. 오답만 내놓는 교과서


인사이트gettyimagesBank


대부분의 경우 당신이 처한 상황은 당신이 가장 잘 알고 있다. 


해답 방법 역시 당신이 알고 있을 때가 많다.


사실 살면서 겪는 많은 문제에는 정답이 없을 때가 더 많다.


사랑하는 친구에겐 조언이랍시고 엉뚱한 말을 늘어 놓기보단 한 마디의 따스한 공감을 건네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