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원조교제'로 만났던 아저씨가 알고보니 제 남친의 '아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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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자신과 원조교제를 즐기던 남성이 남자친구의 아버지라는 사실에 여성은 어색한 침묵에 빠져들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는 자신의 원조교제 대상을 뜻밖의 장소에서 만나게 된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말레이시아에 거주하는 여성 A씨는 남자친구와 사귀는 동시에 50대 남성과 '원조교제'를 이어가고 있었다.


A씨는 50대 남성과 매주 만나며 수십 만원의 돈을 지원받아 왔다. 그 돈은 그녀 마음 속에 자리한 '허영심'을 한껏 채워주는 데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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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날, 남자친구는 "다음 단계로 넘어가고 싶다"며 A씨를 가족과의 저녁 식사에 초대했다. 매력적인 남자친구의 사랑스러운 고백을 흔쾌히 수락한 A씨는 화려한 옷을 차려입고 약속 장소로 향했다.


마침내 남자친구의 가족과 처음으로 대면하게 된 그는 곧 깜짝 놀라고 말았다. 남자친구가 '아빠'라고 소개한 남성이 그간 자신과 원조교제를 해온 아저씨였기 때문이다.


둘은 그들만의 어색한 흐름에 빠져 식사 내내 눈조차 제대로 마주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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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사연을 전한 A씨의 지인 아슈라프 아리프(Ashraf Ariff)는 "그는 나에게 '어색해서 죽는 줄 알았다'고 했었다"며 "나는 그저 행운을 빌어주었을 뿐"이라고 끝맺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 또한 실소를 감추지 못했다. 또한, 죄책감을 전혀 느끼지 않는 듯한 A씨의 태도에 충격적이라고 반응했다.


누리꾼들은 "슈가 대디(젊은 여성에게 돈을 주며 교제하는 남성을 이르는 말)가 법적으로도 아빠가 되겠다", "막장 드라마 같은 이야기"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웃고 넘어갈 일이 아니라 비도덕적인 행위", "그저 사실을 모르는 남자친구만 불쌍하게 됐다"며 A씨를 비판하는 시각도 존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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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처럼 슈가 대디와 관련한 문제들은 어느 나라에서건 뜨거운 논란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일본에서는 여자 고교생들의 'SNS 성매매'를 차단하기 위해 제도를 강화하고 있으며, 중국도 최근 원조교제를 알선하는 어플을 폐쇄시킨 바 있다.


국내에서는 원조 교제의 대상을 청소년으로 특정시켜 '청소년 성매매'라고 칭하기도 한다.


청소년 성매매에 적발된 성인은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 혹은 2천만원 이상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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