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중 '전 남친·여친' 이름이 툭 튀어나오는 이유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연인과 사랑을 나누며 친밀해지는 이 시간, 달콤했던 순간이 그의 한 마디로 갑분싸가 됐다.


"지은아 사랑해"


"지은이가 누구야?"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성관계 중 파트너가 아닌 다른 사람의 이름을 엉뚱하게 부르는 경험. 생각만 해도 등에서 땀이 나고 한순간에 분위기를 차갑게 만드는 지름길이다.


심지어 그 이름이 전 여자친구나 전 남자친구인 경우라면 더욱 분위기는 심각해진다.


그런데 이 같은 실수는 뇌의 자연스러운 작용이라는 조언이 나왔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최근 캐나다 몬트리올 콩코디아대 행동 신경생물학 짐 파우스 교수는 "성관계 중 엉뚱한 사람의 이름을 부르는 것은 뇌의 작용에 따라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에 따르면 "인간의 뇌는 황홀감에 빠질 때 연상되는 다른 일을 떠올린다"며 "이전에 발생한 적이 있는 상태와 겹쳐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뇌가 과거의 성적 접촉에 대한 기억을 연상시키는 것을 피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즉 당신이 만든 친밀감으로 황홀함에 도달해 단지 과거의 비슷한 사건이 떠올랐을 뿐 그 이상 이하도 아니라는 셈이다.


이와 관련 파우스 교수는 "오르가슴 때 옛 애인의 이름을 부르는 파트너의 실수를 무시하고, 헤피엔딩으로 마무리 짓는 길을 모색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지난 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100명의 커플이 성관계하는 과정을 분석한 결과 성관계를 통해 '오르가슴(Orgasm)'을 경험한 사람 92%가 '눈'을 감는다고 전했다.


정말 만족감이 드는 성관계를 했을 때 두 눈을 꼭 감고 무의식의 상태가 저절로 나왔다는 것이다.

[저작권자 ⓒ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여러분의 제보가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세상을 건강하게 변화시키는 인사이트의 수많은

기사들은 여러분의 제보로부터 시작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