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부터 발끝까지 '스캔'해 저를 똑같이 따라 하는 친구 때문에 짜증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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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니가 연예인이야? 따라 하긴 뭘 따라 해"


자신의 모든 것을 비슷하게 따라 하는 친구에 마음이 불편하지만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여성의 사연이 수많은 공감을 얻었다.


지난 11일 한 유튜브 계정에는 자신의 모든 걸 따라 하는 친구가 고민이라는 사연이 올라왔다.


사연은 이랬다. 사연자 A씨에게는 오래된 친구 B씨가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연애플레이리스트'


둘은 사이가 좋았지만 한 가지 문제가 있었다. 바로 B씨가 사연자 A씨의 모든 것을 따라 한다는 점이다.


"내가 너무 예민하게 생각하는 건가"


처음엔 친구가 자신을 좋아해서 옷이나 화장품을 따라 하는 거로 생각했다.


하지만 이 행동은 날이 갈수록 심해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연애플레이리스트'


친구 B씨는 A씨의 말투나 행동 하나하나까지 따라 하기 시작했다.


더욱이 인간관계를 시샘하기라도 하는 듯, 자신의 친구들에게까지 접근하는 친구 B의 모습에 A씨는 화가 난다고 말했다.


사연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자신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고 고백한 누리꾼은 "친구가 내 타투까지 똑같은 위치해 따라 했었는데 어이없고 기분이 나빴다"며 경험담을 공유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연애플레이리스트'


사실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이나 웹툰 드라마 '연애플레이리스트'에서까지 일화로 등장할 정도로 여성들 사이에서는 친구의 모든 것을 지나치게 따라 하는 '밉상족'들이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


하지만 이 같은 고민은 자칫 민감한 사람으로 여겨지거나 스스로 자화자찬하는 '자뻑'증상을 가진 사람으로 비칠 수 있어 쉽사리 드러낼 수 없는 문제이기도 하다.


한 누리꾼은 "대체로 맹목적으로 친구를 따라 하는 사람들은 내면의 자존감이 낮고 동경심으로 인해 그럴 수 있다"며 "진짜 친구라면 진지하게 터놓고 얘기 보는 게 좋다"는 조언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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