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실 서비스 용품으로 '자위기구' 비치돼 있다는 정용진의 '레스케이프 호텔'

인사이트사진 제공 = 레스케이프 호텔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야심작이자 신세계조선호텔의 첫 독자 브랜드 부티크 호텔인 '레스케이프(L'Escape)'에 '자위기구'가 객실 서비스 용품으로 비치돼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일본·유럽 등 해외에는 자위기구가 비치돼 있는 호텔이 일부 있지만, 국내에서는 레스케이프 호텔이 사실상 처음이어서 해당 소식은 엄청난 화제를 모으고 있다.


5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글로벌 섹슈얼 헬스케어 기업 TENGA(텐가)는 지난 7월말부터 레스케이프 호텔에 자위기구를 공급하고 있다.


인사이트텐가 에그 시리즈 / 텐가


객실마다 남성용 제품과 여성용 제품이 한 개씩 유료 어메니티(서비스 용품)로 비치됐는데, 알아본 결과 남성용은 에그 시리즈, 여성용은 이로하 시리즈였다.


국내 모텔에 '콘돔'이 비치되는 경우가 있었지만 레스케이프 호텔과 같이 고급 호텔에 '자위기구', 즉 성인용품이 들어간 건 이번이 사실상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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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텐가 이로하 시리즈 / 텐가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해외 일부 호텔에 자위기구가 비치돼 있는 경우가 있지만 국내에서는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위트' 넘치는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이미지를 심으려는 레스케이프 호텔의 전략인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레스케이프 호텔은 프랑스 파리를 모티브로 한 국내 최초의 어반 프렌치 스타일의 부티크 호텔로, 7월 19일 오픈 당시 "일상으로부터 달콤한 탈출을 꿈꾸는 고객을 위해 지금껏 국내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차별화된 콘셉트를 보여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때문에 업계는 레스케이프 호텔이 이번 자위기구를 시작으로 다양한 리테일 상품과 소품을 내놓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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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사진 제공 = 레스케이프 호텔


한편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대부분의 누리꾼들 '괜찮은 시도'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직장인 J씨는 "한국인들은 자위행위에 대해 쉬쉬하는 경향이 있다. 매우 부끄러워한다"면서 "레스케이프 호텔의 이번 시도는 분명 새로운 성(性)문화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한국 정서에 맞지 않는 시도", "고급 호텔에 왜 자위기구를" 등의 부정적인 반응도 나와 레스케이프 호텔은 자위기구 어매니티를 대대적으로 알리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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