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에게 25년 묵은 코코아 먹인 할머니



유통기한이 무려 25년이 지난 코코아를 마시고 온 가족이 병원에 실려가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할머니가 가족들을 위해 탄 코코아 때문에 가족 모두가 탈 난 사연을 보도했다. 

 

북부 이탈리아의 비첸자(Vicenza))에 사는 77살의 로제타(Rosetta)부인은 "뭐 마실거 없나요"라는 손자의 말을 듣고 맛있는 음료를 찾아나섰다.

 

그러던 로제타 부인의 눈에 찬장 뒷편에 있던 코코아가 눈에 띄었다. 

 

오로지 손자에게 맛있는 코코아를 타줄 생각뿐이었던 로제타 부인은 그것이 어떤 폭풍을 몰고 올지 꿈에도 몰랐다. 

 

평화롭게 코코아를 마시던 로제타 부인을 포함해 그녀의 남편과 아들, 그리고 손자와 손자의 친구들은 점점 뭔가 잘못돼 가고 있음을 직감했다. 

 

갑자기 슬슬 배가 아프기 시작하더니 구토가 멈추질 않는 것이었다. 결국 가족들은​ 배탈 증상이 점점 더 심해져 인근 병원으로 실려갔다.

 

당국의 조사 결과 그들이 마신 코코아는 1980년대에 제조된 것으로 유통기한은 1990년까지였던걸로 밝혀졌다. 

 

현재 로제타 부인은 가족에게 큰 위험을 끼쳤단 이유로 검찰에 기소된 상태다.

 

김예지 yeji@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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