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력쇼 따라한다며 '불장난'하다가 얼굴에 화상 입은 10대 소년

Pearvideo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불장난이 한참인 친구들 사이에서 '불 쇼'를 직접 해보겠다며 나선 소년.

호기심 가득했던 소년의 장난은 돌이킬 수 없는 참극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1일(현지 시간) 동영상 공유 사이트 'Pear Video'에는 중국 장쑤성 가오유시에서 촬영된 남자아이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검은색 티셔츠를 입은 16살 소년이 친구들의 불장난을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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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문득 TV에서 봤던 화려한 불 쇼와 차력쇼가 머릿속을 스쳐 갔는지 직접 쇼를 해보겠다며 나무 막대기를 들고 나섰다.

소년은 입에 알코올을 가득 머금고 불이 붙어있는 나무를 향해 힘껏 뿜어냈다.

그 순간 불은 소년의 얼굴과 상체로 옮겨붙어 활활 타올랐다. 

역방향으로 불어온 바람 때문에 이 같은 일이 발생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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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성을 지르며 바닥을 뒹굴던 소년은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다.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소년은 현재 얼굴과 팔 등에 심각한 화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