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 때도 없이 '깜빡깜빡' 한다면 연어 자주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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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30대 커리어우먼 A씨는 최근 출산휴가를 마치고 복귀한 이후 예전에는 없었던 깜빡 깜빡하는 습관 때문에 고생이 많다. 

부장님이 요청한 보고서를 까먹고 있다가 핀잔을 듣는가 하면, 회의 자료를 누락해서 사장님께 혼이 난 적도 있다.

A씨처럼 출산 후 후유증으로 인한 사례 외에도 최근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비슷한 사례를 겪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PC나 핸드폰 등 디지털 기기에 사고나 생활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기억력이 저하되는 경우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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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일시적 기억력 저하는 치매로 연결될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가벼운 증상만을 가지고 큰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 규칙적인 운동과 생활 습관, 적절한 식이요법 등을 통해서도 개선이 가능하다.

하지만 A씨처럼 직장이나 가정에서 곤란을 겪는 것이 싫다면 오늘부터는 ‘연어’를 가까이하는 습관을 길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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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는 예로부터 몸에도 좋고 맛도 좋아서 전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식재료 중 하나다. 특히, 연어에 함유된 오메가3는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간의 뇌는 50%가 지질로 이뤄져 있는데, 그 중 오메가3 지방 성분이 약 20%를 차지한다. 

문제는 오메가3는 우리 몸에서 자체적으로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식품을 통해서만 공급해야 한다는 점이다. 오메가3로 유명한 식재료는 연어, 참치 등의 등푸른 생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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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 등의 식품 섭취를 통해 우리 몸 속에 들어온 오메가3는 뇌신경 세포의 막을 강화시키고 뇌혈류 증가, 혈행 개선, 영양분 및 산소 전달력을 높여 기억력 증대를 돕는다. 

특히 오메가3는 혈행 개선 효과 때문에 눈 건강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뇌 관련 전문가들도 “연어 등 DHA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식품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뇌 건강에 좋다”며 일치한 의견을 보인다.

이처럼 연어나 등푸른 생선은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주지만, 매 끼니마다 연어나 참치를 챙겨먹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가끔 먹는 등푸른 생선 만으로는 뇌에 필요한 오메가3를 충족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나머지 부족한 양은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보충해주는 것도 좋은 대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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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시중에는 ‘오메가3’ 관련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만약 선택이 어렵다면 DHA 함량이 높은 제품 위주로 고르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하루 한 번 섭취 만으로 일일 권장 오메가 3 섭취량을 채울 수 있는 제품도 있다. 간편하게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받고 싶어 하는 현대인들이라면 오늘부터 한번 관심을 가져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