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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하면 날 잃어가는 느낌"···만년 솔로녀가 말하는 '혼자'가 더 행복한 이유

웹드라마 '연애 강요하는 사회' 여주인공 한사랑의 연애관이 누리꾼들의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STUDIO ONSTYLE'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함께 보다는 혼자일 때 더 행복하다는 여대생의 고백이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온스타일'에 공개된 웹드라마 '연애 강요하는 사회'에는 이제 막 모태 솔로를 탈출한 한사랑(김소혜 분)의 이야기가 담겼다.


누가 봐도 좋은 사람과 연애를 시작했는데, 사랑은 이상하게 어딘가 불편하다.


그는 자신의 첫 연애를 축하하는 친구들에 "나도 잘 해보고 싶어서 노력하는데...."라며 어렵사리 속마음을 털어놨다.


인사이트YouTube 'STUDIO ONSTYLE'


사랑은 방과 후부터 아르바이트가 끝난 뒤까지 항상 남자친구로만 채워지는 자신의 하루가 불만스러웠다.


반복되는 데이트에 지출은 늘어만 갔고, 정작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에 쓸 돈과 시간은 사라져 갔다.


그뿐만 아니다. 사랑하는 반려동물 '오이'와 함께 놀아줄 여력조차 없었다.


사랑은 "뭔가 나를 잃어가는 느낌이다"라며 "연애라는 게 힘든 일이 아닐 텐데 나는 왜 이렇게 어색하고 피곤한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STUDIO ONSTYLE'


그날 밤, 남자친구와 의무적으로 전화 통화를 끝낸 사랑은 집 한편 아파서 쓰러진 '오이'를 발견했다.


숙제처럼 주어진 연애를 하면서 정작 오래전부터 함께한 '오이'가 아픈 줄은 꿈에도 몰랐던 사랑.


혼자일 때가 더 행복했는데, 왜 모두 연애를 해야 하는 것처럼 강요하는 걸까. 사랑의 눈에는 복잡한 감정이 얽힌 눈물이 뚝뚝 흘러내렸다.


남의 이야기 같지 않은 사랑의 속앓이는 영상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YouTube 'STUDIO ONSTY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