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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덕후’라면 꼭 가봐야 할 치즈맛집 6곳

치즈 얘기만 나오면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드는 사람이라면 지금 소개하는 치즈 맛집 6곳을 참고하기 바란다.

via minjeong_byun /Instagram

 

때론 쭉쭉 늘어나는 맛에 먹고, 때론 입 안에서 살살 녹는 맛에 먹는 다양한 매력의 소유자, 치즈.

 

느끼해서 싫어하는 사람도 있지만 치즈라면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드는 마니아들도 상당하다.

 

치즈 얘기라면 눈에서 하트가 나오고, 음식점에 가면 무조건 치즈가 들어간 메뉴를 골라먹는 사람이라면 지금 소개하는 치즈 맛집을 참고하기 바란다. 

 

'치즈덕후'라면 꼭 맛봐야 할 치즈맛집 6곳을 모아봤다.

 

via cutiepieocat /Instagram

 

1. 신림 함지박 '치즈등갈비'

 

요즘 인기 메뉴인 치즈등갈비의 원조격인 가게. 평일에도 2~3시간은 기다려야 할 만큼 인기가 많다. 

 

비닐 낀 손으로 등갈비를 잡고 치즈에 묻혀 먹으면 된다. 등갈비의 매운 맛을 치즈가 융화시켜주면서 적절한 조화를 이룬다.

 

등갈비로 부족하다면 주먹밥이나 볶음밥을 시켜 나눠먹어도 좋다. 주먹밥의 경우 직접 만들어 먹는 재미도 있다.

 

서울 관악구 신림동. 매운갈비찜·매운등갈비구이 1인분 1만3천원

 

via jihee_kr /Instagram


via driver.lee /Instagram


2. 홍대 부엉이돈가스 '스노우치즈돈가스'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부엉이돈가스는 홍대 주차장거리 끝편에 위치해 있다.

 

이곳에서 가장 사랑받는 메뉴는 단연 '스노우치즈돈가스'. 이름처럼 치즈가 눈처럼 소복이 쌓여있다.

 

두툼한 고기 위에 새하얀 치즈가 사르륵 녹아내린 모습에 치즈마니아라면 누구라도 반하게 될 것이다.

 

서울 마포구 서강동. 스노우치즈돈가스 9천5백원, 일반돈가스 7천~8천원대, 파스타 9천원대

 

via myungjooooo23 /Instagram

 

3. 신촌 대포찜닭 '구름찜닭'

 

연세대 정문 가까이에 위치한 대포 찜닭은 2층 건물로 이뤄져 있음에도 대기시간이 있을 만큼 인기가 많다.

 

가격이 썩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맛은 여느 찜닭집에 뒤지지 않는다. 공기밥도 무한리필로 제공돼 부담 없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닭집답게 주문도 독특한 방식으로 하는데, 이는 직접 방문해 체험해보기 바란다.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2인 1만9천원, 3인 2만8천원, 4인 3만8천원

 

via minjeong_byun /Instagram

 

4. 건대 리골레토 시카고피자 '시카고피자'

 

시카고피자는 원래 치즈가 두툼하기로 소문났지만 이곳은 비주얼부터 남다르다.

 

서빙될 때부터 이미 도우 틈새로 치즈가 줄줄 흘러내리고, 한 조각 들어올리면 끝도 없이 늘어나는 푸짐한 치즈를 맛볼 수 있다. 

 

도우도 끝부분까지 치즈로 꽉 차 있어 정말 아쉬움 없이 치즈를 먹을 수 있는 곳이다. 피자 외에 새우가 들어간 필라프도 인기메뉴로 꼽힌다.

 

서울 광진구 화양동. 시카고피자 8인치 2만3천~2만7천원

 

via (좌) hyeon8866 /Instagram, (우) annette021225 /Instagram

 

5. 강남 아쭈 '쭈꾸미퐁듀'

 

강남역 11번, 12번 출구 가까이 위치한 아쭈는 매장 규모가 커 회식장소로도 유명하다.

 

쭈꾸미 뿐 아니라 삼겹살, 닭갈비 등 다양한 메뉴를 함께 주문할 수 있고, 여기에 치즈 퐁듀를 곁들이면 그야말로 환상의 조합이다.

 

매콤함은 치즈 퐁듀로, 느끼함은 쭈꾸미로 잡아주며 적절한 조화를 이룬다.

 

메인 메뉴를 다 먹은 후에는 남은 양념과 치즈퐁듀를 섞어 볶음밥을 먹을 수도 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쭈꾸미 9천원, 쭈삼(쭈꾸미+삼겹살) 1만원, 퐁듀 5천원

 

via (좌) jini0o0 /Instagram, (우) a_ss.94 /Instagram

 

6. 홍대 남자곱창 '치즈곱창'

 

부산에서 큰 인기를 끌며 홍대까지 진출한 남자곱창. 이름은 곱창이지만 실제로 판매하는 메뉴는 막창이다.

 

이곳의 치즈막창은 다른 가게처럼 막창 위에 치즈를 뿌려 나오는 것이 아닌 퐁듀처럼 찍어먹는 방식이다.

 

사이즈에 따라 치즈 한판, 치즈 퐁듀로 나뉘는데 모짜렐라 치즈 뿐 아니라 다른 종류의 치즈도 섞여 나와 깊은 치즈맛을 느낄 수 있다.

 

미리 초벌해서 나온 막창 위에 토치로 한 번 더 구우면서 구수한 불맛도 느낄 수 있다.

 

서울 마포구 서교동. 돼지막창 8천9백원, 소막창 1만9백원, 치즈 한판 5천원 

 

오향주 기자 hj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