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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영롱' 키링에 반해 22만원짜리 '콩나물 에어팟'을 구매했습니다"

21만원이 넘는 비싼 에어팟만큼이나 이용자들의 지갑을 탈탈 털게 하는 제품이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rewangcoco'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21만원이 넘는 비싼 가격을 자랑하는 에어팟. 그러나 에어팟만큼이나 이용자들의 지갑을 탈탈 털게 하는 제품이 있다.


그 주인공은 에어팟에 달린 키링. 에어팟의 10분의 1도 안 되는 가격이지만 덮어놓고 하나둘 모으다 보면 그 가격이 엄청나다고.


에어팟을 담아 충전할 수 있는 본체는 지문이 잘 묻어나는 재질이다. 손에 땀이라도 나면 금방 미끄러진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mani__lab'


수시로 들고 다니는 에어팟의 미끄러짐을 방지하기 위해 이용자들은 다양한 재질의 케이스를 장착해 이를 보완한다.


또 밋밋한 본체를 꾸미는 즐거움도 인기 요인. 케이스에 아기자기한 키링까지 걸면 나만의 개성이 드러나는 에어팟을 완성할 수 있다.


점차 에어팟에 개성을 더하기 시작한 이용자들은 어느새 키링을 수집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rewangcoco'


인사이트1300k 공식 홈페이지 판매 제품


특히 10, 20대 여성들 사이에서는 키링을 직접 제작하는 것도 인기다.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는 예쁜 키링을 사기 위해 에어팟을 구매한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올 정도.


아기자기한 키링이 에어팟 이용자들의 '소확행'으로 자리 잡으면서 비싼 가격을 자랑하는 에어팟 못지않게 이용자들의 지갑을 얇아지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