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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가자며 땡깡부리다 38도 '불바람'에 깜짝 놀란 '댕댕이' 반응

웰시코기 백호가 바깥 더위는 생각하지 않고 산책하러 가자고 졸랐다가 '참교육'을 당했다.

인사이트Twitter 'corcorgiBH'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고 했던가.


에어컨 빵빵한 실내에서 놀던 웰시코기 백호는 바깥의 더위를 상상도 못한 채 산책하러 나가자고 주인에게 '땡깡'을 부렸다.


하지만 이날은 전국이 최고기온 38도에 이를 만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때.


결국 백호는 '참교육'을 당했다.


인사이트Twitter 'corcorgiBH'


지난 3일 '이웃집의 백호' 트위터 계정에는 백호의 일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 백호는 눈알이 튀어나올 정도로 깜짝 놀란 모습. 백호가 이토록 놀란 이유는 상상도 못 한 더위를 경험했기 때문이다.


이날 백호는 실내온도가 24도로 맞춰진 실내에서 간식도 먹고 밥도 먹으며 공놀이까지 실컷 즐겼다.


잘 놀던 백호는 실내 놀이가 따분해졌는지 산책하러 나가자고 주인님을 보채기 시작했다.


인사이트Twitter 'corcorgiBH'


결국 주인은 백호를 안아 들고 베란다로 나가서 뜨겁다 못해 '불'같은 바람을 쐬게 해줬다. 산책할 수 없는 불볕더위를 직접 경험하게 해준 것.


백호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어 보이며 당황스러움을 표현했다.


백호의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백호 표정이 리얼이다", "'이게 진짜일 리 없어'라는 BGM이 필요할 것 같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폭소했다.


한편 뜨거운 열기로 달구어진 보도블록이나 아스팔트 길은 강아지들의 발바닥 화상을 유발한다.


또한 강아지가 강한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사람처럼 백내장이나 피부암이 발생할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