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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가장 ‘맛있게’ 먹는 5가지 꿀팁

요즘 같이 건조한 환절기에 따뜻한 차 한 잔으로 수분 보충을 해 보는 건 어떨까? 맛과 건강을 모두 잡는 ‘차를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 5가지’를 소개한다.



요즘 같은 환절기엔 피부가 건조해지기 십상이다. 

 

따뜻한 차 한 잔은 수분 보충은 물론 건강까지 지켜주지만 사람들은 차 특유의 향과 맛 때문에 괜히 차를 꺼리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차도 방법만 잘 안다면 충분히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가 '영국 과학 협회'를 인용해 소개한 '차를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 5가지'를 참고해 맛과 건강을 모두 잡는 티타임을 즐겨보자.

 

1. 맛있는 차의 기본은 '끓는 물'이다

 


 

티백이나 찻잎 위에 갓 끓인 물을 부어야 한다. 

 

차에 든 카페인은 고온에서 잘 우러나오기 때문이다.

 

단, 녹차는 제외다. 녹차는 끓는 물을 조금 식혀 보통의 끓는 물보다 약간 더 낮은 온도의 물에서 찻잎을 우려 마시는 게 좋다.

 

2. 우려내는 찻잔의 종류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



 

데워진 세라믹 냄비에서 우려내는 게 가장 이상적이지만 머그잔과 같은 컵도 괜찮다. 

 

차를 주로 즐겨 마시며 이런 문화를 일종의 예술로까지 생각하는 영국인들의 91퍼센트가 선호하는 방식이다. 

 

3. 우유는 차의 풍미를 더 해준다


 

만약 머그컵을 이용한다면 차를 먼저 우려낸 뒤 나중에 우유를 추가하는 게 좋다. 

 

우유를 먼저 따른다면 너무 차가워서 차가 잘 우러나오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이미 끓인 차를 컵에 따르는 경우엔 우유를 먼저 넣는 것이 좋다. 

 

이는 입맛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사항이므로 자신의 입맛에 맞는 방법을 찾아 먹는 것이 좋겠다. 

 

4. 적절한 시간이 차 맛을 좌우한다 




대부분 차를 마실 때 1분이 채 안 되게 담갔다가 꺼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영국인들은 완벽한 차를 마시기 위해 5분~8분가량의 기다림을 자처한다.

물론 기호에 따라 우려낼 수도 있지만 가장 맛있는 차를 마시려면 최소한 3~8분이 필요하다는 영국인의 조언도 한 번 시도해보는 건 어떨까.

 

5. 차 종류마다 알맞은 온도가 있다




차는 팔팔 끓여 먹는 것보다 조금 식혀먹는 편이 더 맛있다. 

 

머그잔을 손으로 감쌌을 때 적당히 따끈한 온도가 차를 가장 맛있게 마실 수 있는 온도다.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