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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자래"…조별과제서 PPT 맡아놓고 잠수탄 팀원의 황당 변명

조별 과제에서 PPT를 담당한 조원의 어이 없는 발언이 누리꾼들을 분노케 하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김천 기자 = 조별 과제 발표를 앞두고 PPT 만들지 못했다는 데 이어 뻔뻔함을 보인 한 학생의 카톡이 누리꾼들을 분노케 하고 있다.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별과제 중 발표를 맡은 A씨와 PPT 제작을 담당한 B씨가 주고받은 카톡 캡쳐 사진이 게재됐다.


A씨가 올린 카톡 내용의 상황을 정리하자면 이렇다. A씨는 내일 있을 조별 발표를 위해 PPT를 담당한 B씨에게 PPT 자료를 보내 달라고 했다.


하지만 B씨는 "아직 다 못 만들었다"면서 "지금은 침대인데 어떡하냐"고 답했다. PPT를 담당한 사람이 완성하지 못해 놓고선 도리어 어떻게 하냐고 묻다니 어이가 없는 상황이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그럼에도 A씨는 신사였다. A씨는 "다 못 만들었으면 만들던 것이라도 보내 달라. 마무리 짓겠다"고 다시 한 번 정중하게 부탁했다.


그러자 B씨는 "네가 그냥 만들면 되잖아"라며 적반하장의 모습을 보였다. 이어 "애초에 PPT는 미완성이고 엄마가 지금 자라고 해서 자야 한다"며 황당한 말을 내뱉었다.


그러면서 "기다리는 시간 동안 네가 만들 생각은 안 해봤어?"라는 한마디로 뻔뻔함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실제로 조별과제에서 B씨와 같은 '민폐' 팀원은 쉽게 만나볼 수 있다. 오죽하면 웹툰과 드라마 등에서 하나의 소재로 쓰일 정도.


카톡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제발 거짓말이라고 말해달라", "대학 생활을 하다 보면 진짜 저러는 사람 있다", "대화 내용을 교수에게 꼭 보여주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