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려준 팬들에게 미안해 오열하고 '퉁퉁' 부은 눈으로 영상편지 보낸 다현
말레이시아에서 예정된 공연이 취소되자 다현은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흘렸고 퉁퉁 부은 눈으로 영상편지를 썼다.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다현이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눈물을 한가득 쏟았다.
지난 28일 트와이스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말레이시아 팬들에게 보내는 트와이스 멤버들의 영상편지가 게재됐다.
앞서 트와이스는 같은 날 말레이시아 Malawati Indoor Stadium에서 '트와이스랜드 존 2 : 판타지 파크(TWICELAND ZONE 2 : Fantasy Park)' 월드투어를 개최하며 해외 팬들과 만날 예정이었지만 갑작스럽게 취소 됐다.
트와이스가 이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담아 영상 편지를 보내기로 결심한 것.
공개된 영상 속 멤버들은 리더 지효가 든 휴대폰 화면을 응시하며 말레이시아어로 팬들에게 사과를 건넸다.
특히 멤버들 사이에서 유난이 퉁퉁 부은 다현이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눈을 제대로 뜨지도 못한 채 간간히 미소를 지어보이는 다현의 씁쓸한 표정은 팬들의 안타까움을 더한다.
다현의 이런 모습은 영상 촬영 전 눈물을 많이 흘린 것을 짐작케 한다.
실제로 다현은 콘서트 취소 공지가 나갔음에도 불구하고 쿠알라룸푸르국제공항에서 자신들을 응원해주기 위해 오매불망 기다린 팬들을 마주하고는 담요로 얼굴을 가린 채 오열했다. 미안함과 고마움이 눈물로 표출 됐기 때문이다.
멤버 사나도 함께 오열해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기도 했다.
한편 트와이스는 이날 영상에서 "우리 다시 올 거니까 울지 말기"라는 글도 함께 게재해 팬들을 달래주는 다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