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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쓰러진 할머니 발견하고 근무 서다 한달음에 달려가 부축해준 육군 장병들

위병소 앞 폭염에 쓰러진 할머니를 발견하곤 한걸음에 달려와 보살핀 멋진 장병들의 CCTV 영상이 공개됐다.

인사이트Facebook '대한민국 육군'


[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최근 대한민국에는 연일 폭염 경보가 발효되면서 '일사병'을 걸리게 할 정도로 독한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폭염이 계속되면서 더위에 취약한 노인계층을 중심으로 올여름 열사병 사망자가 벌써 11명이 넘어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27일 대한민국 육군 페이스북에는 폭염 속 쓰러진 할머니를 발견하곤 한달음에 달려와 구한 대한민국 장병들의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됐다.


인사이트Facebook '대한민국 육군'


사건은 지난 24일 11사단 위병소 앞에서 발생했다.


폭염 속에 길을 걷던 할머니 한 분이 갑자기 부대 앞을 지나가다가 뜨거운 햇볕을 견디지 못하고 쓰러진 것이다. 


그때 부대 앞에서 경계근무 중이던 김정훈 일병은 이를 목격하고 할머니께 곧바로 달려갔다. 그리고 할머니를 부축했다.


인사이트Facebook '대한민국 육군'


뒤이어 부대원들도 김 일병을 도와 119 구조대에 신고하고 할머니를 부대 안 그늘로 인도했다.


장병들은 잠시 후 도착한 119 구조대가 할머니를 안전하게 이송하는 것까지 확인한 뒤 임무로 복귀했다.


육군 측은 "국민이 필요한 순간 언제든 함께하겠다"며 "장병들의 발 빠른 대처 덕분에 할머니께선 다행히 건강하시다"고 전했다.


더위의 절정이라는 중복. 무더운 폭염 속에서도 나라를 지키고 내 이웃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한 몸을 희생하는 국군장병들이 있어 오늘도 대한민국은 안전하다.


인사이트Facebook '대한민국 육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