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곡옾눞' 읽기 위해 고개 거꾸로 돌리는 '34세' 김동욱
영화 '신과 함께'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 김동욱이 신조어 '롬곡옾눞'를 보자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신조어 '롬곡옾눞'를 대하는 김동욱의 현실적인 자세가 웃음을 안겼다.
지난 18일 네이버 V라이브에서는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의 주연배우들과 감독이 한자리에 모여 진행된 무비토크가 방송됐다.
이날 MC 박경림은 배우들에게 영화 속 캐릭터와 어울리는 신조어 질문을 냈다.
'신과함께-죄와 벌' 마지막 장면에서 가슴 뭉클한 열연을 펼친 김동욱은 '롬곡옾눞'이라는 질문을 받게 됐다.
'롬곡옾눞'은 '폭풍눈물'을 180도 뒤집은 단어로 슬픈 상황을 표현하는 신조어다.
질문을 받자 김동욱은 고개를 돌려 직접 '롬곡옾눞' 글자가 '폭풍눈물'인지 확인하기에 나섰다.
고개를 푹 숙여가며 신조어의 신기함을 확인하는 김동욱의 모습은 34세라는 나이가 무색할 만큼 귀여운 매력을 뿜어냈다.
김동욱 외에 다른 배우들도 신조어 질문을 받게 됐다. 하정우는 '우유남'이라는 신조어를 보고 "우리 유부남 남자친구다"라고 말해 폭소케했다.
이정재 또한 '엄근진'이라는 신조어를 두고 당황해했다.
이에 대해 그는 "엄마 근처에 오시면 진짜 전화 주세요"라고 답하면서 뜬금없이 "어제 어머니가 바쁘시다고 안 올라오시고 반찬통을 두고 가셨다"고 에피소드를 털어놔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신과 함께-인과 연'은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은 오는 8월 1일에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