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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폭행' 고영욱, 오늘(9일) 전자발찌 뺀다

연예인 최초로 전자발찌를 부착했던 고영욱이 오늘(9일) 자유의 몸이 된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연예인 전자발찌 1호' 고영욱이 전자발찌를 벗게 된다.


9일 연예인 최초로 위치 추적 전자 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았던 고영욱의 부착 기한이 만료됐다.


고영욱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미성년자 3명을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지난 2013년 그는 재판부로부터 징역 2년 6개월과 함께 전자발찌 부착 3년, 신상정보 공개 고지 5년을 선고받았다.


인사이트뉴스1


안양교도소와 남부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했던 고영욱은 지난 2015년 7월 만기 출소한 뒤부터 전자 발찌를 착용했다.


그간 고영욱의 위치 및 이동 경로는 모두 전자발찌를 통해 실시간으로 법무부 중앙관제센터에 기록돼왔다.


오늘(9일)부터 그의 실시간 위치 정보는 확인할 수 없게 된다. 또한 그가 학교 등의 제한구역에 출입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하지만 고영욱의 신상정보는 '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를 통해 앞으로 약 2년간 더 조회할 수 있다.


'성범죄자 알림e'은 여성가족부와 법무부가 성범죄 예방을 위해 성범죄자의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다.


해당 사이트에는 고영욱의 현재 거주지와 얼굴 사진 등의 정보가 나와 있다. 단, 해당 정보를 복사 및 캡처해 공개적으로 유포하는 행위는 위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