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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BJ' 데뷔했으면 별풍선 10만개 이상 받았을 먹성 좋은 연예인 5인

당장 TV 속으로 뛰어들어 음식을 뺏어먹고 싶을 정도로 맛깔나는 먹방을 선보이는 연예인들을 모아봤다.

인사이트(좌) MBC '전지적 참견 시점' / (우) MBC '나 혼자 산다'


[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다이어트를 시작한 지 하루 만에 위기가 찾아왔다.


TV를 켜자마자 침이 '꼴깍' 넘어갈 만큼 신들린 먹방을 펼치는 연예인이 등장했기 때문.


손가락까지 쪽쪽 빨며 맛있게 먹는 모습에 다시 불붙어버린 식욕은 스스로 주체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말았다.


어떻게 저렇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지 만약 '먹방BJ'로 데뷔했다면 분명 큰 성공을 거뒀을 거란 생각이 절로 든다.


그래서 준비했다. 다이어트를 성공하고 싶은 이라면 반드시 피해야할 먹방계 '레전드' 연예인들을 소개한다.


1. 윤두준


인사이트(좌) tvN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 (우) tvN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


tvN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에서 연기인지 실제인지 헷갈릴 정도로 남다른 먹방을 보여준 윤두준.


먹방 드라마의 새로운 지평선을 연 그는 깔끔하면서도 군더더기 없는 먹방을 보여주기로 유명하다.


애써 지나치게 과한 양을 먹지도 않는다. 기분 좋게 배부를 정도의 적당한 양을 맛깔나게 먹는 게 윤두준표 먹방이다.


매 회마다 이 세상 그 누구보다 행복한 표정으로 폭풍 먹방을 펼쳐 시청자들의 위장을 아주 저릿하게 만들었다.


2. 이영자


인사이트MBC '전지적 참견 시점'


대한민국 대표 먹방러로 자리매김한 이영자.


그는 전국에 숨겨진 '맛집'을 속속들이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음식을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특급 비법'까지 터득했다.


눈앞에 음식이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생생한 맛 묘사에 탁월한 이영자는 입체적인 맛 표현으로 시청자들을 단숨에 빠져들게 했다.


음식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있는 이영자에게는 "한입만~"하는 애교 따윈 통하지 않는다. 자신의 음식을 위협하는 이는 그 누구라도 절대 가만두지 않기 때문.


연예계에서도 소문난 '대식가'인 이영자는 자신의 몫으로 정해놓은 양은 무조건 다 먹어야한다는 지론을 갖고 있다.


3. 권혁수


인사이트MBC '나 혼자 산다'


도넛 24개, 케이크 한 판은 거뜬히 먹어 치우는 범상치 않은 식욕의 '프로먹방러' 권혁수.


그가 음식을 먹는 모습을 보면 "아유, 정말 복스럽게 잘 먹는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권혁수는 음식을 숟가락에 한가득 담아 한 입에 '앙'하고 먹어치운다. 그의 숟가락질 세 번이면 음식물은 순식간에 사라지고 어느 새 빈 접시만 남아있다.


음식을 가리지 않고 잘 먹는 권혁수는 닭가슴살과 케이크를 먹고 '탄수화물-지방-단백질'을 골고루 섭취하는 '신개념 식이요법'이라고 밝혀 화제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기존 다이어트에 대한 상식을 완전히 파괴해버린 권혁수는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끊임없이 하루 종일 음식을 먹어대는 신공을 선보여 찬사를 받았다.


4. 성훈


인사이트MBC '나 혼자 산다'


'먹성훈'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먹방계의 신흥강자로 떠오른 성훈.


그는 우유 1L 한 통을 모두 시리얼 봉지에 털어 넣더니 이를 통째로 '폭풍 흡입'해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어느 날 만화방에 간 성훈은 짜장 라면, 계란 후라이가 올라간 김치볶음밥을 뚝딱 해치우더니 스팸마요 볶음밥과 라면을 추가로 먹고 디저트로 미숫가루와 핫도그까지 깨끗이 먹어치웠다.


얼마 전에는 수박 반통을 그 자리에서 밑바닥까지 쓱쓱 긁어먹는 등 엄청난 대식가의 면모를 보여 모두 혀를 내두르게 했다.


그는 맛 표현이나 감탄사를 딱히 하지 않고 오로지 '먹는 행위'에만 집중하는 스타일이다.  


5. 하니


인사이트SBS '백종원의 3대 천왕'


먹방계에 '요정'으로 불리는 하니. 평소 털털하고 소탈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그는 음식 앞에서 망가지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다.


군살 없는 보디라인을 가진 하니는 음식과 거리가 멀어 보이지만 알고 보면 먹는 것에 욕심이 많다.


SBS 예능 '백종원의 3대 천왕'에서 약 7개월간 출연한 하니는 음식을 맛본 후 재료들의 조화를 꼼꼼하게 표현하며 공식 '먹요정'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하니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여지없이 콧구멍을 '벌름'거려 주위를 폭소케 했다.


카메라에 어떻게 찍힐지 전혀 걱정하지 않고 돼지 등갈비에 붙은 살을 야무지게 발라먹는 하니의 모습에 많은 이들이 군침을 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