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숨겨진 '핵' 맛있는 '중국집' 찾아내는 아주 쉬운 방법

맛없는 짜장면을 시켜 낭패를 본 경험이 있는 이들을 위해 한 누리꾼이 진짜 맛있는 중국집을 가려내는 간단한 팁을 소개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한집 건너 하나씩 있는 중국집은 어디가 진짜 '맛집'인지 가려내기가 상당히 어렵다. 


전단지에 쓰여 있는 "20년 장인 주방장이 만드는 최고의 짜장면!"이란 말을 믿고 시켰다가 크게 '낭패'를 본 경험이 모두 한 두 번은 있을 터.


이를 안타깝게 여긴 한 누리꾼이 진짜 맛있는 중국집인지 판별할 수 있는 간단한 팁을 전수해줬다.


맛있는 중국집을 고르는 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바로 '간짜장'을 시켜보면 되는 것.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기름에 볶은 춘장에 돼지고기, 야채 등을 넣고 다시 한 번 볶아내는 짜장면의 한 종류인 간짜장은 대중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음식이다.


이는 짜장면과 별다를 것 없어 보이지만 의외로 손이 많이 가는 음식 중에 하나로 만드는 과정이 굉장히 까다롭다.


간짜장은 재료의 선도를 살리기 위해 웍에다 강한 화력으로 순식간에 '휘리릭' 볶아내는데 재료가 골고루 익기 위해서는 그 크기가 모두 일정해야 한다.


재료들의 크기가 모두 제각각일 경우 짧은 시간 동안 볶아내는 특성상 균일하게 익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조리하는 과정은 까다로운 데 비해 간짜장의 가격은 대부분 7천원 안팎으로 저렴하다. 큰 돈이 안되는 음식이기에 중국집에서 대충 만드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하지만 그런 간짜장을 신경 써서 만드는 집이라면 주방장이 '돈'보다는 진짜 '맛'에 중점을 두는 사람이고, 기본은 확실하게 지키려는 식당이라고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추가로 간짜장의 소스는 약간 '되직하다' 싶을 정도여야 좋단다.


들어있는 채소들의 숨이 팍 죽고 물기가 많은 소스는 미리 만들어놨던 걸 다시 볶아서 데워 나왔을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이라고.


주변에 맛있는 중국집이 없어서 슬픈 이들은 이 같은 팁을 참고해 꼭꼭 숨어있는 보석 같은 진짜 맛집을 찾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