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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PRI 의장과 책임 투자 활성화 및 협력 방안 논의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PRI(Principles for Responsible Investment)의 마틴 스켄케(Martin Skancke) 의장을 만나 책임 투자 활성화 및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인사이트국민연금공단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PRI(Principles for Responsible Investment)의 마틴 스켄케(Martin Skancke) 의장을 만나 책임 투자 활성화 및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29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지난 28일 공단 국제 협력 센터(서울 중구)에서 마틴 스켄케 PRI 의장을 만났다.


PRI는 UN과 금융기관 간의 파트너십을 통해 책임 투자 확산을 추진하는 민간 단체로 자율 규범을 마련하여 금융기관 등의 이행을 유도하고 있으며, 4월말 현재 PRI 가입 서명 기관은 국민연금공단을 포함해 전 세계 1,311곳이다.


스켄케 의장은 김 이사장과의 면담에서 최근 전 세계적으로 '책임 투자'가 확산되고 있으며 이는 책임 투자가 수익률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책임 투자는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와 같은 요소를 고려한 투자 의사 결정을 통하여 투자 위험은 줄이면서 지속 가능한 수익률 제고를 추구하는 투자를 일컫는다. 국민연금공단은 올해 초 책임 투자 방안에 관한 연구를 실시한 바 있다.



인사이트국민연금공단


스켄케 의장은 또 최근 수익을 우선시 하는 투자전문기관들의 PRI 가입이 증가하고 있고, 책임투자의 긍정적인 효과를 뒷받침하는 학문적 연구 결과가 뒤따르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아울러 한국과 아시아의 책임 투자 활성화에 글로벌 3대 연기금인 국민연금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국민의 소중한 노후 자금을 운용하는 국민연금이 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적 수익 실현을 추구하는 것은 수탁자의 의무에 부합하고, 지속가능한 투자와 장기 수익률 제고를 최우선으로 추구하는 국민연금과 PRI의 책임 투자 지향점이 일맥상통한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책임 투자가 수익률을 저하시킨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고, 더 나아가 ESG를 고려한 책임 투자 활성화 기여에 상호 협력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