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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사람으로 가득한 비행기 안에서 "대~한민국" 응원가를 외쳐봤다

한국대 멕시코전을 보러 가는 러시아행 새벽 비행기에서 때아닌 응원가 배틀이 펼쳐졌다.

인사이트YouTube 'Shoot for Love 슛포러브'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한국 대 멕시코전을 보러 가는 러시아행 비행기에서 때아닌 응원가 배틀이 펼쳐졌다.


지난 22일 축구 전문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에는 러시아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비행기는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직접 관람하기 위한 사람들로 가득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Shoot for Love 슛포러브'


특히 24일(한국 시간) 자정 열리는 한국과 멕시코의 예선 경기를 보기 위해 수많은 멕시코인이 좌석을 메운 상황.


새벽 비행기를 탄 슛포러브 팀은 좌석에 탑승하러 가던 중 정적이 흐르는 비행기 복도 한가운데서 "대~한민국"을 외쳤다.


조용하던 비행기 내부에 한국 응원가가 펼쳐지자 멕시코 사람들은 즐겁다는 듯 야유하기 시작했다.


그중 한 외국인은 "Korea, Let's go Korea!"라며 하이파이브로 응원을 지지하기도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Shoot for Love 슛포러브'


반면 멕시코인 대부분이 응원가를 외치는 슛포러브 팀을 경계하며 "너희 조심하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멕시코 사람들은 독일 '전차군단'을 상대로 기적 같은 득점을 따낸 이르빙 로사노 응원가를 부르며 맞불 작전을 펼쳤다.


슛포러브 멤버들 또한 지지 않고 "대~한민국!"을 외치며 기내에 활기를 띄웠다.


모두가 잠든 밤 조용했던 비행기 내부가 응원가 하나로 후끈 달아오르는 순간이었다.


라이벌인 한국을 의식한 것인지 멕시코 사람들은 기내에서 파도타기를 하는 경이로운 광경을 보여주기도 했다.


YouTube 'Shoot for Love 슛포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