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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오빠 있는 여동생들이 ‘폭풍 공감’하는 7가지

한없이 자상할 것 같고 듬직할 것 같은 오빠는 어디까지나 로망일 뿐이다. 현실에서 진짜 오빠를 둔 여동생들이 ‘폭풍 공감’하는 7가지를 소개한다.

via 남녀탐구생활 /Youtube 

 

오빠 없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오빠에 대한 환상'을 갖는다.

 

유승호 급의 얼굴은 아니더라도 비 오는 날 우산을 들고 기다려 주는 오빠의 모습은 상상만으로도 훈훈하다. 

 

하지만 이는 언제까지나 '로망'일 뿐 현실의 오빠들과는 거리가 멀다.

 

철없는 오빠를 보며 '차라리 아들이었으면' 싶은 여동생들이 폭풍 공감하는 7가지를 소개한다.

 

1. 밥 먹으라고 부를 때만 빛의 속도로 반응한다

 

하루종일 방에서 게임만 하다가 밥 먹으라는 소리에 빛의 속도로 반응한다.

 

꾀죄죄한 몰골로 나타나 홀아비 냄새를 풍기면서 식탁에 앉는 오빠의 모습은 훈훈함과는 전혀 거리가 멀다.

 

via 영화 ‘황해'  

 

2. 급하게 불러서 가면 물심부름이나 시킨다

 

다급한 목소리로 "야 빨리 와봐!" 부르길래 방에 갔더니 냉장고에서 물 좀 갖다달라고 한다.

 

물을 갖다 줬더니 이번에는 자겠다며 불 좀 끄고 나가라고 한다. 

 

여동생을 자신의 수족처럼 부려먹는 모습에 영화 '노예12년'이 떠오르는 건 왜일까. 

 

3. 내 눈치를 보며 자꾸 방문을 닫는다

 

요즘 들어 부쩍 내 눈치를 보며 자꾸만 방문을 걸어 잠근다. 

 

오빠의 컴퓨터에는 '새' 이름의 폴더가 만들어졌다가 지워지기를 반복한다. 

 


 

4. 내 앞에서 그곳(?)을 대놓고 긁어댄다

 

내가 보는 앞에서 바지 한가운데를 아무렇지도 않게 벅벅 긁는다.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이겠지만 그것을 본 내 눈이 멀어버릴 것만 같은 느낌이다.

 

5. TV 리모콘을 독차지하고 제멋대로 채널을 돌린다

 

한참 재미있게 TV를 보고 있는데 가장 몫 좋은 곳에 리모컨을 들고 앉아 자기가 좋아하는 스포츠 채널로 돌려버린다.

 

그것도 꼭 결정적인 순간에 그런다.  

 


 

6. 내 친구들 앞에서 부담스럽게 멋있는 척한다

 

팬티 바람으로 돌아다니던 오빠가 친구들이 집에 놀러 오자 갑자기 어디 외출할 것처럼 차려입고는 소파에 앉아 있다.

 

그렇다고 딱히 멋진 것도 아닌데 자꾸 훈남인 척 하는 게 어이가 없다. 

 

via MBC '무한도전'

 

7. 자기 여자친구 선물 골라달라며 귀찮게 한다

 

여친 생일을 앞두고 끊임없이 질문 공세를 한다. 심한 경우 돈까지 빌려간다. 

 

내 선물 사줄 것도 아니면서 자꾸만 선물을 골라달라고 귀찮게 할 때 속으로 이런 생각이 든다.

 

'엄마 생일 선물을 그렇게 좀 골라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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