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18분 연설에 박수갈채 7번 쏟아낸 러시아 의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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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최민주 기자 = 대한민국 대통령으로는 사상 최초로 러시아 하원에서 연설하게 된 문재인 대통령이 의원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 도착한 문 대통령이 2박 4일간의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가장 먼저 러시아 하원인 '두마'를 방문한 문 대통령은 뱌체슬라프 볼로딘 하원의장과 만남을 가진 뒤 본회의장에서 하원 의원 400여명과 현지 언론들이 모인 자리에서 연설을 했다.


인사이트뱌체슬라프 볼로딘 하원의장과 문재인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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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해 한·러 관계와 실질적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던 일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남·북·미 관계 개선이 불러올 유라시아의 평화와 공동번영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며 러시아 정부와 국민들의 협조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한국과 러시아의 새로운 미래를 그리는 문 대통령의 연설이 18분간 이어질 동안 의원석에서는 모두 7번의 박수가 터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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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연설이 마무리된 뒤에도 400명의 하원 의원들은 30여초간 문 대통령에게 기립박수를 보내는 등 크게 환호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연설 후 여러 의원들과 한참동안 본회의장 안에서 오랜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현장의 모습이 담긴 사진에서도 하원 의원들이 문재인 대통령을 둘러싸고 악수를 나누며 '셀카'를 찍는 등 훈훈한 풍경이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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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을 성공적으로 마친 문 대통령은 방러 이틀째인 22일 푸틴 대통령과 만나 세 번째 정상회담 및 국빈 만찬을 가진다.


이번 회담에서 양국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과 남·북·러 경제 협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로스포트로 이동해 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멕시코 경기를 관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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