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스웨덴에 지자 신나서 '조롱'하는 중국·일본 누리꾼들

인사이트"인과응보다! 한국인은 결국 업보를 받게 된 셈, 02년 VAR이 있었다면..." / 상해열선(上海热线) 공식 홈페이지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첫경기 스웨덴전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한 한국을 중국·일본 누리꾼들이 조롱하고 나섰다.


지난 18일 스웨덴과 경기를 펼친 한국은 페널티킥 실점으로 스웨덴에 결승골을 내주며 0대1로 패배했다.


이를 본 중국과 일본 누리꾼들은 "한국은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16강 이탈리아전에서의 오심에 대한 벌을 받은 것"이라면서 "모든 게 '인과응보'"라고 비난했다.


한국 vs 이탈리아의 16강 경기에서 연장 전반전, 토티는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쓰러졌다. 


한국 선수가 다가가기는 했지만, 일체의 신체접촉이 없었던 탓에 토티는 '할리우드 액션'으로 경고를 받았다. 앞서 팔꿈치 사용 때문에 받았던 경고가 누적돼 토티는 퇴장당했다. 


인사이트2002년 월드컵 16강전 한국 vs 이탈리아 경기에서 퇴장당한 토티 / YouTube 'DISCO BIANCO'


이 판정을 두고 논란이 있었지만, 대체적으로는 합당한 판정이었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그러나 퇴장 당사국 이탈리아는 꿋꿋하게 '오심'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아무 상관도 없는, 한국이 잘 되는 게 배아픈 중국과 일본까지 합세해 "오심이다. 편파판정이다"라고 한국을 힐난했다. 


그랬던 중국과 일본 누리꾼들이 다시 한번 이 일을 거론하며 한국의 패배를 조롱했다. 


한국의 패배에 '심판'의 영향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그런 심판을 만난 건 2002 한일 월드컵 당시의 오심 이득이 '인과응보'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인사이트스웨덴전 호엘 아길라르 주심 / gettyimageskorea


중국 포털 사이트에는 "한국인은 결국 업보를 받게 된 셈"이라는 원색적인 제목의 비난 기사까지 올라왔다.


이 기사를 본 중국 누리꾼들은 "우리 중국 팀은 강하지는 않지만 더럽지도 않다"라거나 "이것은 모두 한국이 자초한 일이다. 매우 통쾌하다"라고 비꼬았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일본 누리꾼들의 반응도 중국 누리꾼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일본 누리꾼들은 "심판 매수로 승리를 줍더니 이번에는 비디오 판정으로 목을 졸리는 입장이 되었구나", "결과는 타당했다"라며 한국의 패배는 당연하고 심판 판정은 문제없다고 반응했다. 


한편 이를 본 국내 누리꾼들은 "누리꾼은 그렇다 해도 언론이 저렇게 기사를 쓰네", "중국은 월드컵도 못 나갔으면서", "일본도 비슷하게 못 하지 않나" 등 기분 나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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