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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고향' 경북 구미서 당당하게 승리한 민주당 장세용 당선인

보수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경북 구미시장 선거에서 이변이 일어났다.

인사이트(좌) 뉴스1, (우) SBS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이자 보수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경북 구미시장 선거에서 이변이 일어났다.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민주당 장세용 후보가 7만 4,883표로 1위를 차지하며 당선을 확정 지었다.


대구, 경북 지역에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된 것은 장 후보가 유일하다.


장 후보의 당선에는 한반도의 국제 정세와 흐름, 한국당에 대한 실망과 정치 혐오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뉴스1


또한 이번 선거에서 구미가 낮은 투표율을 보인 것도 한몫했다.


'박정희의 고향'이라고 불리거나 박근혜 전 대통령을 '구미의 딸'이라고 말할 만큼 구미는 보수 텃밭이었다.


그러나 이번에서는 젊은 층의 투표율이 높았고 보수 후보의 표가 분산되면서 선거 판세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인사이트뉴스1


당선이 확정된 이후 장 후보는 "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마음을 하늘 같이 받들겠다"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선거기간에 한결같이 곁을 지켜준 가족, 선후배, 선거운동원, 시민의 열정과 노고를 마음 깊이 새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