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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안했다!"…마약 혐의로 구속 기소된 씨잼이 검찰에서 한 말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출신 유명 래퍼 씨잼(본명 류성민·25)이 구속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다.

인사이트Just Music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출신 유명 래퍼 씨잼(본명 류성민·25)이 구속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12일 수원지검 강력부(부장 검사 이진호)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씨잼과 연예인 지망생 고모(25) 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씨잼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4월까지 고씨에게 돈을 주고 대마초를 구하도록 해 10차례에 걸쳐 1,605만원 상당의 대마초 112g을 구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고씨와 동료 래퍼 바스코(본명 신동열), 다른 연예인 지망생 4명 등과 함께 2015년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서울 자택에서 대마초를 3차례 피우고 지난해 10월에는 코카인 0.5g을 코로 흡입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인사이트Just Music


그런데 씨잼은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는 뻔뻔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대중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씨잼은 검찰 조사에서 "음악 창작 활동을 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마약을 했다"고 진술했다.


인사이트Instagram 'cjadoublem'


경찰에 입건될 당시 자신의 SNS에 "녹음은 끝내놓고 들어간다"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그가 반성하지 않는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는 대목.


이뿐만 아니라 씨잼의 소속사인 저스트뮤직을 이끌고 있는 스윙스의 태도도 논란을 사고 있다.


스윙스는 최근 자신의 자신의 SNS에 "우리 회사의 새로운 별명은 저스트 마리화나"라며 "사람이 잘못했으면 벌받고 똑바로 살면된다. 자기 행동은 자기가 책임지면 된다. 간단하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해 논란을 샀다.


인사이트Instagram 'itsjustswings'


한편 경찰은 씨잼 등이 대마초를 13차례 흡연하고 엑스터시도 1차례 투약한 것으로 보았지만 검찰은 모발 검사를 통해 10차례의 대마초 흡연 부분과 엑스터시 투약은 확인되지 않아 무혐의 처리했다.


검찰 관계자는 "씨잼 등이 대마초를 살 때 엑스터시도 소량 무료로 받아서 먹었다고 진술했는데 진짜 엑스터시가 아니었기 때문이었는지 정작 검사에서는 아무런 성분이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수원지검은 씨잼 등에게 대마초를 판매한 남성의 신원을 확인해 쫓는 한편 불구속 입건된 바스코와 나머지 연예인 지망생은 서울서부지검 등 각 주거지 관할 검찰청으로 사건을 이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