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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그럼 그렇지"…한국 축구 보는 국민들 반응 30초로 요약한 감스트

러시아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MBC 디지털 해설위원 감스트는 축구를 보는 국민들의 현 상황을 재치있게 풀어냈다.

인사이트YouTube '감스트GAMST'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러시아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MBC 디지털 해설위원 감스트의 한국 축구 요약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3월 감스트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국 축구를 보는 관객들의 현 상황을 재치있게 풀어내 일침과 웃음을 동시에 안겼다.


영상 속 감스트는 같은 날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가상의 멕시코' 온두라스와의 평가전 경기 분석에 나섰다.


경기와 관련된 기사 댓글을 살펴보던 감스트는 "기대 이상의 경기력이었는데 아쉽다"라는 댓글에서 스크롤을 멈추고 문제점을 제기했다. 


인사이트YouTube '감스트GAMST'


그가 제기한 문제점은 한국 국민들이 우리나라 축구 실력에 기대하는 것이 없는 데다 축구를 보는 기준이 낮아졌다는 것이다.


감스트는 "독일이나 브라질과 같은 축구 강대국들은 축구를 볼 때 즐기면서 보려고 하지만 우리나라는 한국의 '패배'에만 집중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국민이 최근 4년간 보여줬던 한국 축구에 대한 태도를 짧게 요약해서 보여줬다.


바닥에 비스듬히 누워 경기를 지켜보던 감스트는 실책이 계속 이어지는 상황을 연출하며 "안 볼란다"면서 방문을 나가려고 한다.


인사이트YouTube '감스트GAMST'


그러다가도 '축구팬' 감스트는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슬쩍 고개를 내밀다가 조금 잘하는 듯하면 기대를 품고 웃음을 띤다. 하지만 골을 만들어내지 못하자 감스트는 "그럼 그렇지"라며 방을 떠나고 만다.


감스트는 "4년간 우리나라 국민들은 축구를 이렇게 보고 있다"며 낮은 기대를 가지고 보다 보니 자연스레 사기가 떨어질 수밖에 없는 것을 지적한 셈이다.


또 감스트는 일명 '축알못'이라 불리며 이슈가 있을 때만 몰려와 온갖 분석을 하는 사람들을 따라 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출했다.


한편 감스트는 아프리카BJ로 재치있는 입담과 축구 분석력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최근에는 공중파 방송까지 진출해 인기를 끌고 있다.


YouTube '감스트GAM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