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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상반기 교보문고에서 독자에게 가장 많이 선택받은 베스트셀러 1위

상반기 한국 독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책은 무례한 사람들에 대해 대응하는 법을 담은 책이었다.

인사이트가나출판사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예민한 사람, 화 잘내는 사람, 남에게 미루는 사람, 뒤에서 욕하는 사람 등 이상 성격들을 만나게 된다.  


그중 다시 만나고 싶지 않은 유형 중 하나가 자기 멋대로 행동하는 사람이다.


지난 4일 교보문고가 공개한 2018년 상반기 베스트셀러 동향 분석 자료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이 바로 그들에게 대항하는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이었다.


책은 '대학내일'의 디지털 미디어 편집장 정문정씨가 쓴 것으로 일상에서 만나는 무례한 사람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상처받지 않고 전하는 방법을 담고 있다.


인사이트MBC '라디오 스타'


자기 마음만 들여다보는 사람들과 다시 만날 수밖에 없을 때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고민하게 된다.


이들은 다른 사람은 생각지 않고 툭툭 말을 내뱉으면서 불만을 표시하면 오히려 그 사람을 예민하거나 이상한 사람으로 몰고 가기 때문이다. 


저자는 개념 없이 무례한 사람들에 따른 상황별 대처법을 제공함으로써 독자에게 읽는 것만으로도 속 시원한 '사이다'를 선사했다.


인사이트tvN '내성적인 보스'


신체적인 약점을 놀림감으로 삼으면 상황을 객관화해 되묻거나 딱 똑같은 만큼 무례한 어휘로 상대방을 찌르는 법을 알려준다.


부적절한 말에는 아예 '대응' 자체를 하지 않는 것 또한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베스트셀러는 사회의 한쪽 면을 보여준다.


무례한 사람에게 대응하는 방법 익히기. 이것이 우리 사회의 현실이라는 점이 새삼 아프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