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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살인 사건 추모집회서 '염산테러'한다고 예고한 누리꾼

강남역 살인 사건 추모집회에서 염산 테러를 하겠다는 한 누리꾼의 글이 게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강남역 여성 살해 사건이 2주기를 맞아 추모집회가 예정된 가운데 한 남성이 염산테러를 하겠다는 테러를 예고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에는 강남역 살인 사건 추모집회에 염산 테러를 하겠다는 글이 게재됐다.


한 남성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페미 시위 때 그날 온 페미들 다 학살할 거다"며 "염산테러를 하겠다"는 협박성 메시지를 남겼다.


해당 글을 본 한 회원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현재 정보, 수사, 사이버 관련 부서가 게시물을 올린 커뮤니티 회원의 소재와 행방을 찾아 나섰다.


인사이트뉴스1


아울러 강남 경찰서와 서초 경찰서는 19일 저녁 7시께 열리는 강남역 살인 사건 추모집회에 대한 경비를 강화한다고 전했다. 


앞서 여성 단체인 미투 운동과 함께하는 시민 행동은 여성 1천여 명이 모이는 강남 신논현역에서 성차별, 성폭력 4차 끝장 집회를 연다고 밝혔다. 


시민 행동은 집회에서 강남역 살인사건 추모, 미투 발언 등을 진행한다. 


한편 오는 19일 토요일에는 대학로에 '홍대 불법 촬영 성 편파 수사 규탄 시위'열린다.


경찰은 대학로에서 예정된 시위도 테러 예고 게시물 속 페미 시위에 속할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경비 대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