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다고 '비빔면 2개' 먹으면 줄넘기 4천개 해야 한다
비빔면 2개를 한 번에 끓여 먹는 습관은 우리 몸에 독이 될 수 있다.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날이 더워지기 시작하면서 비빔면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은 물론 매콤달콤한 맛으로 없던 입맛도 살아나게 만들기 때문이다.
모든 것이 완벽한 비빔면이지만, 다소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하나를 끓였을 때 양이 부족하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작년 한 비빔면 제조 회사는 면과 스프가 1.2배 많은 한정판 비빔면을 출시해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체감상 젓가락질 몇 번에 없어진다고 느끼기 때문에 대부분 조금 남더라도 2개를 끓이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비빔면은 우리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칼로리를 가지고 있는 음식이다.
비빔면은 개당 약 530칼로리지만, 여기에 삶은 달걀이나 들기름 등을 섞으면 600칼로리 정도가 된다.
결국 두 개를 끓여 먹으면 약 1,200칼로리를 한 번에 섭취하게 되는 것이다. 이는 줄넘기 4,000개 정도는 해줘야만 겨우 빠지는 칼로리다.
칼로리도 문제지만, 염분도 많이 들어있어 한 번에 많이 먹는 습관은 지양하는 것이 좋다.
어떤 음식이든 과하지 않게 적당히 섭취했을 때가 가장 좋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