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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가 되어줘 고맙습니다"…방탄 뷔 형아에게 9살 소년팬이 쓴 편지

방탄소년단 뷔에게 친구가 되어줘서 고맙다고 손편지 작성한 아홉 살 꼬마 팬의 마음이 팬들을 울리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내 친구가 되어줘서 고맙습니다"


방탄소년단 멤버 뷔 덕분에 친구가 생겼다는 아홉 살 꼬마 팬의 정성 가득한 편지가 팬들의 눈물샘을 터트리고 있다.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꼬마 팬이 방탄소년단 뷔에게 쓴 팬레터'라는 제목과 함께 한 장의 편지가 올라왔다.


'태형 형아에게'라고 시작하는 이 편지를 쓴 주인공은 올해 9살이 된 윤지후 군이다.


인사이트YouTube 'VIA 비아'


지후 군은 편지에서 "다른 형아들도 좋은데 (뷔) 형아가 더 좋아요"라며 뷔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저는 친구가 없었어요. 사람들이 쳐다보고 있으면 말을 못 하는 바보였어요"라며 가슴 아픈 이야기를 꺼냈다.


학교 가면 혼자 복도에서 놀다 교실로 들어가곤 했던 지후 군은 "그런 저에게 엄마가 형아들을 소개해줬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형들의) 노래도 듣고, 달려라 방탄도 보고, 춤도 따라쳤어요"라며 그동안 자신이 했던 일들을 뷔에게 한껏 자랑했다.


인사이트Twitter 'BTS_twt'


방탄소년단에게 푹 빠진 지후 군은 "혼자가 아닌 저에게도 친구가 생겼어요. 내 친구가 되어줘서 고맙습니다"며 감사 인사를 보냈다.


마지막으로 팔이 아파 나중에 또 쓴다며 "안녕히 계세요"라고 작별을 고한 지후 군.


여기에 추신으로 지후 군은 뷔가 디자인에 참여한 캐릭터를 똑같이 그려 넣고 "타타가 웃었으면 좋겠어요!"라며 타타를 향한 사랑을 내비쳤다.


뷔가 활동하는 모습을 보며 행복해하는 지후 군의 진심 어린 편지는 많은 팬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지후 군의 편지가 온라인에 공개되면서 팬들은 "꼭 뷔가 읽었으면 좋겠다"며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