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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섬마을 주민들이 '염전 노예'에 빨간 바지만 입힌 소름돋는 이유

염전 주인들이 염부들에게 빨간 바지를 입힌 이유가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SBS '그것이 알고 싶다'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지난 2014년, 평화롭고 조용해 '천사의 섬'으로 알려진 신안군의 섬에서 벌어진 만행이 세상에 공개돼 큰 충격을 안겼다.


당시 섬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염전의 주인들은 장애인들을 고용하고 감금해 돈도 제대로 주지 않으면서 때리고 부려 먹는 등 끔찍한 행각을 벌였다.


오늘(5일) 밤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신안 염전에서 벌어진 현대판 노예 사건의 피해자 63명의 이야기를 다시 파헤친다. 


예고에 따르면 염전에서 노예처럼 부려지던 염부들은 감금돼 폭행을 당하면서도 탈출하려는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


경찰 등에 피해 사실을 알려보기도 했고, 매일 밤이면 끔찍한 지옥에서 벗어나고자 야반도주를 감행했다.


인사이트SBS '그것이 알고 싶다'


그런데 도망가려고 할 때마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예리한 염전 주인들의 감시망에 포착돼 섬을 벗어날 수 없었다.


염주들이 염부에게 입힌 '빨간 바지' 때문이었다.


빨간 바지를 본 마을 주민들과 경찰은 염주에게 연락해 도망치려는 염부들을 데려가도록 했다.


염주들이 무차별적으로 때리고 칼로 찔러도 피해자들은 눈에 띄는 빨간 바지 때문에 절대 도망갈 수 없었다.


탈출을 시도조차 할 수 없었던 생지옥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야 했을 피해자들의 이야기는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염부들을 지옥에 가둬놓은 염주들과 범죄 행각을 묵인한 이들이 4년이 지난 지금, 과연 제대로 처벌을 받았을지 후속 이야기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그것이 알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