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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풀장서 수영하며 즐기는 '대구 치맥 축제' 열린다

잔디밭과 풀장에서 시원하게 치맥을 즐길 수 있는 '2018 대구 치맥 페스티벌'이 열린다.

인사이트사단법인한국치맥산업협회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시원한 물속에서 '치맥'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오는 7월 18일부터 22일까지 대구 두류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2018년 대구 치맥페스티벌'에서는 무더위를 날릴 시원한 행사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2013년 처음 개최되며 대구를 '치킨의 성지'로 만드는 데 일조한 이 축제는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았다.


지난해에는 국내외 관람객 100만명을 동원해 치킨 43만마리, 맥주 30만 리터를 팔아 치웠다.


올해 치맥페스티벌은 단순히 치킨과 맥주를 먹는 행사를 넘어 더 다양하고 새로운 즐길 거리로 무장할 계획이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사단법인한국치맥산업협회


우선 '대프리카' 대구에 알맞게 '아이스 수상 치맥 카페'를 선보인다.


드라이아이스나 얼음을 가득 채워 풀장을 만들고, 그 위에 테이블 300여개를 설치해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수영복이나 반바지를 입고 풀장 안에 들어가 물 위에서 치맥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야외에서 영화를 보며 치킨을 먹을 수 있는 '잔디 영화관'도 있다.


두류공원 야외음악당 앞마당에 5000명이 볼 수 있는 대형 스크린이 설치돼 참가자들은 야외에서 치킨을 먹으며 영화를 감상하는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미니 텐트에 들어가 영화를 보며 치맥을 할 수 있는 '치맥 텐트 씨어터'도 준비된다.


인사이트사단법인한국치맥산업협회캡션


축제 기간 매일 밤 9시 9분에는 '치맥 99타임'이 열린다. 참가자들이 동시에 '꼬끼오~'라고 외치면 다양한 색깔의 LED 컬러볼이 화려한 퍼포먼스를 할 예정이다.


대구국제호러연극제와 연계해 벌어지는 '여름밤의 호러 치맥 파티'도 관람객의 등골을 오싹하게 할 이색적인 행사다.


그 외에도 물총을 쏘며 더위를 날리는 '대프리카 치맥 물총대전', 마스코트인 치킹 캐릭터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등이 마련돼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


한국치맥산업협회 관계자는 "클럽 음악을 들으면서 춤을 추는 클럽 공간도 올해는 더 크게 두류공원 야구장에 마련된다"며 더 진화한 치맥페스티벌을 준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올해 페스티벌에도 교촌치킨, 땅땅치킨 등 70여개 치킨 업체와 10여개 이상의 맥주 브랜드가 참가한다.


인사이트사단법인한국치맥산업협회


전현영 기자 hyeon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