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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나개' 3년 출연료 모두 기부한 '개통령' 강형욱

강형욱 훈련사가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3년 출연료 전부를 어려운 아동들을 위해 기부했다.

인사이트Instagram 'hunter.kang'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반려견 보호자들 사이에서 '개통령'으로 통하는 강형욱 훈련사가 훈훈한 기부 활동을 펼쳤다.


13일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은 강 훈련사가 EBS 반려견 행동 교정 프로그램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3년 치 출연료를 전부 기부했다고 밝혔다.


강 훈련사는 기부금을 국내 소외계층 아동을 위해 써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얼마 전 아빠가 되면서 아이들에 대해 관심이 늘었다고 밝힌 그는 "프로그램을 통해 받은 관심과 사랑을 국내 어려운 가정의 어린이들에게 돌려주고 싶다"고 전했다.


실제로 강 훈련사는 최근 개인 SNS를 통해 아이와 찍은 다정한 사진을 올리거나 육아법을 질문하는 등 아빠로서의 삶을 공개하며 아이들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 왔다.


인사이트Instagram 'hunter.kang'


후원금은 기아대책의 결연아동 가정, 행복한홈스쿨 등 국내 아동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한편 강 훈련사는 2015년 9월 처음 방송한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서 반려견과 그 보호자들의 다양한 문제 해결을 도와주며 이름을 알렸다.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반려견 보호자들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됐던 강 훈련사는 오늘(13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세나개'에서 하차한다.


앞으로 KBS 2TV 파일럿 프로그램 '셀럽피디'의 1기 피디로 선정돼, 다음 달 초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인사이트Instagram 'hunter.kang'


전현영 기자 hyeonyoung@insight.co.kr